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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기 좋아하면 주의"…'이것' 주로 50대 이후 발생

등록 2026.02.05 08:01:00수정 2026.02.05 08: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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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치루 등 다른 항문 질환과 증상 동일해

직장암 진단,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024년 7월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추 등 잎채소류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7.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지난 2024년 7월 22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상추 등 잎채소류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4.07.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우리 몸에서 직장은 대장의 끝부분으로 음식물이 배설되기 전 마지막으로 머무는 기관이다. 대장암은 이 직장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높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갖고 있거나 가족 중 직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질환이 있는 사람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직장에 암이 생기면 끈적한 혈변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변비나 설사, 복부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증상은 치핵, 치루, 항문농양, 직장탈출증 등 다른 항문 질환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이에 증상만으로 직장암을 구별하기는 어렵다.

직장암 진단에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정확하다. 내시경을 통해 직장과 대장을 직접 관찰하고 의심 부위에 대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암으로 확인될 경우 혈액검사와 함께 컴퓨터 단층 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단층 촬영(PET) 등을 통해 암의 크기와 전이 여부를 평가하고 병기를 결정한다.

암이 매우 초기 단계이고 전이가 없다면 내시경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암은 수술이 기본 치료법이다. 암과 주변 조직을 절제한 뒤 장을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암의 위치가 항문과 가까운 경우에는 항문을 제거하고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병기 별로 재발 방지와 완치를 위해 수술 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다. 수술 이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수술 후 1년 뒤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한다.

의료계는 직장암이 비교적 천천히 자라는 암인 만큼 조기검진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직장암 발생이 증가하는 50대부터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고된다. 또한 평소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는 생활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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