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과장' 사칭 소화기 구매사기…2900만원 챙겼다
부산 서부경찰서, 금전 피해 신고 접수
"공식 연락처 통해 사실여부 확인해야"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에서 대학병원 직원을 사칭한 사기로 수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최근 사칭 사기로 인한 금전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소방 물품 납품업체 운영자 A씨는 모 대학병원 총무과장이라는 B씨에게 물품 대리 구매 요청을 받았다.
B씨는 A씨에게 특정 업체를 통해 소화기 30대를 대신 구매해 주면 수수료를 주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를 승낙한 뒤 B씨의 요구에 따라 약 2900만원을 선입금했지만 이는 신분 사칭 사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 조사를 한 뒤 피싱사기수사를 전담하는 부산경찰청 수사계에 사건을 이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공개된 정보만으로 범행에 쓸 그럴듯한 명함을 쉽게 만들 수 있다"며 "전화나 문자만 믿고 송금하지 말고 반드시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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