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대구시장 출마선언…박정희·박근혜 소환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약속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배워"
삼성 모태 장소서 "삼성반도체 공장·삼성병원 분원 대구 유치"
행정통합 관련 "이렇게 급하게 처리할 일은 아닌 것 같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9일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옛터 앞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6.02.0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21158775_web.jpg?rnd=20260209142301)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9일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옛터 앞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6.02.09. [email protected]
2022년에 이어 대구시장 재도전에 나선 유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그는 "대구는 보수의 심장으로서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 마다 위대한 결단과 현명한 선택으로 이 나라를 지켜왔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하면된다'는 신념을 앞장서서 실천했던 우리나라 현대사의 중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정치는 신의가 기본이며 정치인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배웠다"며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약속은 아무나 지킬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대구의 생존을 건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때"라며 "대구의 내일을 열기 위해 시장 선거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핵심 공약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 대구 유치와 삼성병원 분원 대구 유치를 제시했다. 이날 대구시장 출마 선언 장소로 삼성그룹의 모태인 삼성상회 터로 정한 이유다.
유 의원은 "삼성의 출발점에서 대구의 내일을 열기 위한 상징적 선택"이라며 "그 상징성과 대구경북신공항의 물류 혁명을 결합해 반드시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경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팹 1기당 생산유발 효과는 약 128조원, 취업 유발 효과는 37만명에 달하고 2조5000억원의 조세 수입이 발생한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다시 대구로 모여들게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9일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옛터 앞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6.02.0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21158778_web.jpg?rnd=20260209142301)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이 9일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옛터 앞에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 선언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6.02.09. [email protected]
유 의원은 중앙정부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진영과 이념을 넘어 정부·여당 인사들과 맺은 인적네트워크가 대구를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을 위해 실리를 챙기며 어떠한 경우라도 대구가 가진 자긍심은 절대 훼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것에 대한 지적에는 "진심으로 송구하다"면서도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여러 밤을 설치면서 고심했고 주변 여러분으로부터 조언도 들었지만 대구의 생존을 위해 과감한 결단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바라본 대구의 위기는 생각보다 깊고 엄중했다. 법안 하나, 예산 한 푼으로는 대구 경제를 일으킬 수 없다는 위기감을 느꼈다'며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꿀 수 없음을 뼈저리게 느껴 출마를 결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돼 있지만 조만간 합의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과 출마에 대한 상의와 함께 선거운동 지원 여부를 붇는 질문에는 "출마선언을 한다고 말씀은 드렸지만 지난 2022년 대구시장 출마 당시 박 전 대통령을 후원회장으로 모신 것을 후회했고 그런 잘못은 한번이면 됐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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