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사는 생물은 몇 종일까…정부 6만2604종 공식 확인
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목록 공개…신종 307종
![[세종=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일 지난해 연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주홍부전짤름나방. (사진=기후부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7/NISI20260207_0002058290_web.jpg?rnd=20260207152750)
[세종=뉴시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일 지난해 연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을 공개했다. 사진은 주홍부전짤름나방. (사진=기후부 제공)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생물종은 총 6만2604종으로, 2024년 6만1230종에 비해 1374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일 지난해 연말 기준 국가생물종목록을 공개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는 분포하나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된 종 등을 매년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
새로 등록된 신종은 307종이며, 분류군별로는 ▲무척추동물 215종 ▲원핵생물 76종 ▲식물 8종 ▲균류 7종 ▲어류 1종이다.
이번에 신종으로 확인된 벋음양지꽃은 전 세계에서 한반도 중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다섯 잎의 노란색 꽃을 피우고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신종으로 확인된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는 나뭇잎 모양의 꼬리가 특징이며, 서해안 모래사장 속에서 유기물을 걸러 먹는 무척추동물이다.
그 밖에도 미기록종인 거북딱정벌레·주홍부전짤름나방 등이 새롭게 확인됐다.
인도·인도네시아 등 열대지역이 주된 서식지인 이들 생물의 국내 서식이 확인된 것은 기후 변화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매년 공개하는 국가생물종목록이 국민의 생물다양성 이해를 돕고 생물종 정보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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