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조국혁신당, 저급한 합당 쇼…李 대통령 불법 당무 개입 의혹"
"李, 여전히 당대표 노릇…당권 시나리오나 짤 때인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6.02.1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10/NISI20260210_0021161854_web.jpg?rnd=20260210211711)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관련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를 중단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6.0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문제를 두고 "민생과 동떨어진 '저급한 합당 쇼'"라고 말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벌인 '지방선거 전 합당' 소동은 가치도 명분도 없는 추악한 권력 다툼의 결정판이었다"며 "갈지자 행보 끝에 남은 것은 통합도, 비전도 아닌 오직 권력 계산뿐인 저급한 정치 쇼였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재명계'와 '정청래계' 간의 세 대결, 차기 전당대회와 공천권을 둘러싼 밥그릇 싸움이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격"이라며 "가치와 철학 없는 합당 시도는 결국 자중지란으로 멈춰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무책임한 정치가 국정의 근간까지 흔들고 있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당무 개입 의혹'이 민주당 내부를 통해 공개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통합에 관한 대통령의 입장은 통합 찬성', '지방선거 이후 합당을 하고 전당대회는 통합전당대회로 했으면 하는 것이 대통령의 바람', '합당에 관한 수임기구를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받았다', '이런 내용이 발표되면 대통령실에서는 다음 주 통합과 연동된 이벤트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글을 적었다"며 "대통령이 여전히 민주당 당 대표 노릇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무 개입은 민주당이 그토록 부르짖던 탄핵 사유"라며 "홍익표 정무수석과의 구체적인 대화 내용까지 언급된 이상, 이제 와서 발뺌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글을 지운다고 해서 이미 만천하에 드러난 흔적까지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이 청와대와 여당이 손잡고 이런 '당권 시나리오'나 짜며 정쟁에나 몰두할 때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집권 여당이라면 내부 권력 투쟁에 시간을 허비할 것이 아니라, 분초를 다퉈 민생을 살피고 국익을 지키는 데 집중하라"며 "이 대통령은 불법 당무 개입 의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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