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건설 기성액 2년 연속 감소…"민간 건축 부진"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종합건설업계의 기성액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도내 673개 회원사의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한 결과, 2025년 건설기성액은 총 3조7412억원으로 2024년(3조9169억원)보다 1757억원(4.5%) 감소했다.
2023년의 4조1965억원에 비해서는 4553억원(10.8%)이나 줄어들었다.
지난해 회원사 상위 30개사의 기성액 합계는 1조5330억원으로 2023년과 2024년에 견줘 각각 27.1%, 13.7% 감소했다.
도내 대표 종합건설사들의 실적 악화가 업계 전체에 도미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업체별로는 대흥건설㈜이 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나 기성액 규모는 2024년 3002억원에서 2025년 1072억원으로 급감했다.
인종합건설㈜는 1388억원에서 1061억원으로, ㈜대원은 2198억원에서 926억원으로, ㈜원건설은 1189억원에서 1019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14.7%)과 조경(-8.9%)이 감소하고 토목(7.0%)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도회 관계자는 "정부의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라 2029년까지 SOC 예산이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부문의 부진이 지속된다면 건설업계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성액은 건설업체가 그해 공사실적을 자체 평가한 금액으로서 재무재표와 함께 시공능력평가 산정의 토대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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