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병상 비율, 한방병원 '최고'·상급종합병원 '최하'
2025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 보고서 발표
지역민 주요 사망 원인, 암·폐렴·심장질환 순

한방병원에서 실시하는 약침 치료.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계 없음. (사진 = 뉴시스 DB)
광주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23일 지역 건강 보고서 '2025 광주시민의 올해의 건강'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역의 건강 현황을 진단·모니터링하고자 매년 발간되고 있다. 5개 영역(▲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결과 ▲건강행태 ▲의료이용 ▲의료자원) 내 42개 지표를 종합한 결과를 담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지난 2024년 집계된 광주시민들의 건강 지표를 담았다.
당해년도 광주시 전체 연령표준화사망률은 10만 명당 308.6명으로 전년 대비 0.4명 증가했다. 주요 사망 원인은 암(23.7%), 폐렴(10.7%), 심장질환(7.7%), 뇌혈관질환(5.8%)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10년 간 암 및 심장질환·뇌혈관질환 사망률은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폐렴 사망률은 10만 명당 26.3명으로 여전히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광주시내 10만 명당 의료기관 수는 159.6개로 7대 특·광역시 중 중앙값 수준으로 확인됐다.
10만 명당 입원실 병상 수는 2677.3개로 가장 많았지만, 한방병원 병상 비율은 15.4%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았고, 고난도·중증 처치가 가능한 상급종합병원 병상 비율은 4.8%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건강행태에서는 현재흡연율이 전체 16.7%, 남성 30.2%로 전년 대비 감소해 개선됐으나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16.3%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증가하여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건강검진 수검률은 74.3%로 7대 특·광역시 중 중앙값 수준으로 조사됐다.
광주시공공보건의료지원단 관계자는 "병상수급계획에서 병상 종별 구성을 재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급성기·중증 환자 대응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및 급성기 병상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의 병상수급계획 검토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폐렴 사망률이 높은 특성을 고려할 때, 노인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용 병상 확충이나 권역 단위 호흡기 전문 진료체계강화 등 관련 인프라 확충 또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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