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북상 본격화…경남도, 3월14일까지 집중소독 주간 운영
조류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농장 유입 차단

경남도 철새 도래지 주변 방역차량 동원 오염원 차단 소독.(사진=경남도 제공) 2026.02.25.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 겨울 철새 북상 시기 도래에 따라 야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등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지난 6일 거창군 종오리 농장에서 AI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은 없으나, 창원·거창·합천 지역 야생 조류에서 총 5건의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경남도는 야외 오염원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달 말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면 농가 유입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조사 결과, 2월 현재 경남도 내 야생조류 서식 개체 수는 약 9만2000수로 지난달보다 8% 증가했다.
이에 경남도는 이달 말부터 철새 이동이 본격화되는 만큼 3월14일까지를 ‘일제 집중소독 주간’으로 지정하고 방역 고삐를 더욱 죄겠다는 방침이다.
전 시·군 공동방제단 86개 반과 시군 소독차량을 총동원해 철새 도래지와 주요 축산시설에 대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예비비 1억8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통제초소 6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통제초소는 총 27개소로, 축산차량 이동 경로를 사전 관리하고 농장 진입 전 소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특히 5만 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가에 대해서는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일일 전화 예찰과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등 1대 1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야생조류 예찰 강화, 취약농가 집중 관리, 위반 농가에 대한 엄정 조치 등 현장 중심의 고강도 차단 방역을 지속 추진해 추가 발생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철새 북상 시기는 야외 바이러스의 농가 유입 위험이 높은 시기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면서 "한순간의 방심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