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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특조국 재구조화' 조직개편…중장기 혁신 TF도 출범

등록 2026.03.03 12:00:00수정 2026.03.03 1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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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표적 감사 비판' 특별조사국 전면 재설계

공직사회·국회·기업 등 지원 기능은 확충 개편

중장기 혁신 위한 67명 규모 전담 TF도 구성

감사원, '특조국 재구조화' 조직개편…중장기 혁신 TF도 출범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감사원이 '정치·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비판을 받은 특별조사국을  축소·재구조화하고 외부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감사원의 중장기 혁신 추진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도 출범했다.

감사원은 3일 조직 및 운영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중점 추진하는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인사발령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공직 감찰을 포괄적으로 수행하던 특별조사국을 본연의 '대인 감찰 및 부패 적발' 임무 수행에 중점을 둔 '반부패조사국'으로 전면 재설계했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특별조사국 5개 과를 반부패조사국 3개 과 규모로 축소·개편하고, 대인감찰 정보의 상시 수집·분석에 특화된 공직감찰정보팀을 신설했다.

공직사회·국회·기업 등 지원 기능은 확충했다.

공직사회의 감사 걱정·부담, 업무 추진 리스크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전컨설팅 담당과를 보강하고, 국회와 소통하고 국회의 국정 심의 활동을 지원하는 국회협력  담당관도 신설했다. 기업 불편과 부담 해소를 위해 국민제안감사2국을 특화된 전문조직을 개편했다.

감사원은 또 원 운영 전반의 기조와 혁신전략 수립을 전담할 전담 TF도 지난달 12일 구성했다.

TF는 이윤재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 67명 규모로 꾸려졌으며, 11개 기조·전략 수립 대상분야에 대한 전담팀을 구성해  단기·중장기 개선방향 및 이행과제 등을 도출할 예정이다.

분야는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의 감사 결과 도출'을 위한 감사 패러다임 전환 ▲'기후 환경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한 종합 감사 로드맵 마련 ▲수사 기관의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한 감사운영 체계 마련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심사 청구 활성화 방안 마련 ▲국민제안 감사부서 운영 활성화 방안 마련 ▲SOC사업 감사운영 체계 등 분야별 감사 모델 정립 및 확산 방안 마련 ▲AI 기반의 감사 운영 시스템 구축 등이다.

감사원은 이달 말 감사전략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주요 혁신 기본 방향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는 한편, 구체적인 세부 이행방안은 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감사위원회의 등을 거쳐 3분기에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종합한 2차 조직개편도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원 혁신을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한편, 감사 패러다임도 '최종 소비자' '국민편익' 관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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