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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도 불렀다"…美 하원, '엡스타인 의혹' 7인 추가 소환

등록 2026.03.04 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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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교부 공동취재단]=뉴시스]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외교부 공동취재단]=뉴시스]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이사장이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외교부 공동취재단]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영환 기자 = 미국 하원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가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포함한 정·재계 유력 인사 7명에 대해 추가 소환 조사를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더힐에 따르면 제임스 코머 위원장은 전날 빌 게이츠를 비롯해 게이트웨이 창업자 테드 웨이트, 사모펀드 투자자 레온 블랙 등 억만장자 3명에게 증언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 이들은 최근 법무부가 공개한 '엡스타인 파일'에 명시된 인물들로, 위원회는 4월부터 5월 사이 대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소환 대상에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법률고문을 지낸 캐슬린 룸러와 클린턴 전 대통령의 핵심 보좌관이었던 더그 밴드 등 전직 민주당 정부 인사들도 포함됐다. 특히 캐슬린 룸러는 엡스타인과의 유착 관계 의혹이 제기되자 이번 주 골드만삭스의 수석 변호사직을 전격 사임한 바 있다.

코머 위원장은 지난주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리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공개 증언에서 "새로운 사실들을 파악했다"며 수사 확대 배경을 밝혔다. 클린턴 부부는 증언에서 엡스타인의 범죄 행위를 전혀 몰랐다고 부인했으나, 위원회 측은 추가 인물 소환을 통해 진실을 계속 추적하겠다는 입장이다. 위원회는 빌 게이츠에 대해 5월 19일 인터뷰 날짜를 제안했으며, 다른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4월부터 6월 초까지 차례로 소환 일정을 통보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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