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李 정부 '주식에 돈 넣어라' 얘기 그만…정부가 책임질 게 아니잖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6.03.0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04/NISI20260304_0002075160_web.jpg?rnd=20260304103816)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기사 본문과는 무관한 사진.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정부가 부동산 자금의 주식시장 유입을 장려한 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의원은 9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주식 관련 정책을 언급하며 "주식에 돈 넣어라 뭐 이런 얘기를 우리 정부가 이제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어느 정도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도 "최고 권력을 가진 분들이 주식에 돈을 막 넣으라고 얘기하는 건 (아니다.) 진짜 어느 나라에서도 개인의 자산 배분에 대해 막 얘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나면 가격이 떨어질 텐데, 그러면 그것을 정부가 책임질 게 아니지 않느냐"며 "투자가 자기 책임하에 이루어진다는 것은 누군가 권력을 가진 사람이 거기다 입을 대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한국 주식시장에서 나타난 높은 변동성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윤 전 의원은 "지난주 일본보다 우리가(한국이) 한 세 배 정도 변동성이 높게 나타났다"면서 "사람들 마음속에 이게(지금의 주가가) 우리 경제의 진짜 실력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개인의 자산 배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라고 얘기하는 그런 인위적인 느낌이 오히려 '잘못하면 큰일 난다'는 마음도 동시에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최근 급증한 '빚투(빚내서 투자)'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윤 전 의원은 "빚투 규모가 40조원 정도까지 올라갔다는데, 어마어마하게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게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에서 수익률이 안정적으로 나타나면 시간이 흐르면서 순리대로 천천히 움직이게 돼 있다"며 "그런데 이게 국가 권력이 들어서서 '주식에다 빨리 돈 넣어라' 이러다가 변동성 때문에 빚투족들이 타격을 입으면, 결국 없느니만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요즘 주식 시장을 잘 모르는 분들이 지금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든다. 할머니, 할아버지 이런 분들이 나중에 상투 잡고 들어오는 경우가 생기면 변동성이 클 때 대응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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