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스님 "사찰음식, 몸 아플 땐 육류·오신채 허용"…손석희 깜짝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4'에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셰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사진=MBC 제공) 2026.03.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02082132_web.jpg?rnd=20260312115702)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4'에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셰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사진=MBC 제공) 2026.03.12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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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손석희의 질문들4'에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2'에 출연한 후덕죽, 선재스님, 최강록 셰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선재스님은 30년 전 간경화 말기로 시한부 진단을 받았지만, 사찰음식으로 건강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님들은 몸과 마음이 바뀌는 기간이 있다"며 "요리법보다 중요한 건 밭에서 어떻게 키우는지 생명을 존중하는 법을 배운다. 음식 하나하나 함부로 못 하게 배운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세월 날 살린 게 음식이다. 제가 오래 강의해서 많은 사람이 '병을 치유했다', '마음을 치유했다'고 말해서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흑백요리사2' 출연 이유를 전했다.
선재스님은 사찰음식에서는 육류와 오신채(마늘·파·부추·달래·흥거 등 자극적인 다섯 가지 채소)를 사용하지 못하지만, 몸이 아플 때는 예외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가 "불가에서 육류를 드시냐"며 놀라자 선재스님은 "원칙이 있다. 몸이 많이 아플 때는 내가 눈으로 보고 듣고 죽이지 않은 고기면 된다. '삼정육'이라고 이야기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여기에서 중요한 건 정육이다. 정육점이 불교에서 나간 이름이다. 깨끗한 고기를 파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선재스님은 또 사찰음식을 접할 수밖에 없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그는 "외할머니와 할머니가 수라간 궁녀였다"며 "어릴 때 외할머니가 저를 키워는데, 절에서는 이런 걸 안 먹는다고 하셔서 자연스럽게 스님들의 음식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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