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반토막 나버린 면세점 매출…정부 "지원 방안 마련하기로"

등록 2026.03.13 15:53: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면세점 매출 2019년 24.8조원→2025년 12.5조원

"관광객 늘었지만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업황 부진 지속"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2026.01.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정부가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면세점 업계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13일 이형일 1차관 주재로 '제7차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를 열어 면세산업 업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는 재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소속 위원과 민간 위원들이 면세점 제도의 중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구성된 회의체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 앞서 면세점 업황을 점검했다. 면세점 매출액은 지난 2019년 24조8000억원 규모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15조5000억원으로 급감했고, 2024년 14조2000억원, 2025년 12조5000억원으로 최근까지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56억원, 구매인원은 4만5000명 감소했다. 출국장면세점의 경우 매출액이 15억원, 구매인원은 4만명 줄었다.

정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최근 증가했으나 고환율과 소비 패턴 변화, 중국인 보따리 상인 매출 감소 등으로 인해 면세점 업황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고,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는 항공기·선박이 결항 또는 회항되는 경우 면세품 회수 절차에 대한 세부 지침(관세청 고시) 행정예고에 앞서 위원회 의견을 수렴했다.

올해 4월 1일부터는 천재지변, 결항 등 불가피한 경우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 이내는 회수하지 않아도 된다. 면세 한도는 기본면세 800 달러에 품목별 별도면세(술 400달러·2L, 담배 200개비, 향수100ml)가 적용된다.

재경부는 "앞으로도 일반 국민과 외국인의 면세점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면세산업이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유통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