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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공백' 마침표 찍나…공영홈쇼핑, 대표선임 논의

등록 2026.03.16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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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주총회 열고 대표이사 선임 논의

[서울=뉴시스]공영홈쇼핑 CI.(사진=공영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공영홈쇼핑 CI.(사진=공영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기관인 공영홈쇼핑이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돌입한다. 2024년 9월 조성호 전 대표이사 퇴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이어진 리더십 공백 사태에 마침표가 찍힐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건을 논의한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1월 5일 대표이사 모집 서류 접수를 마무리하고 3명의 최종 후보를 추렸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선택한 3명은 김주학 전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이일용 전 홈앤쇼핑 대표, 최재섭 남서울대 교수 등이다. 김 후보자는 농협중앙회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고, 이 후보자는 업계 유경험자라는 이점을 안고 있다. 최 후보자는 정책적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분류된다.

이달 초까지만 해도 농협중앙회 노조위원장을 지냈던 김 후보가 유력하다는 평이 많았지만 과거 부적절한 사건들이 부각되면서 분위기가 다소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장 시절 '노재팬 운동'을 벌였던 인물이다. 대형 유통마트에서는 처음으로 불매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다른 문제들보다 (노재팬 운동 이력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맞지 않다는 의견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공영홈쇼핑 지분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이 50%, 농협경제지주가 45%,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이사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재적 이사 과반 이상으로부터 찬성을 이끌어내야 한다. 대주주인 한유원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대표이사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한유원의 손에 모든 것이 달린 것도 아니다. 농협경제지주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한유원과 뜻을 달리 할 경우에도 과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선출은 없던 일이 된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5월에도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했지만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유력 후보의 정치권 낙하산 논란이 불거지자 이사들이 부담을 느끼면서 선임이 무산됐다. 한 관계자는 "이미 1년 6개월의 공백이 생겼는데 이번에도 미뤄지면 안 된다는 분위기"라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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