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반값 엔화' 사태 막아라"…금감원, 인터넷銀 유의사항 전파
"시스템 오류 미연에 방지해야"…내부통제 관리 등 당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512_web.jpg?rnd=2026031114384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내부통제 장치를 철저하게 마련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금감원은 물리적으로 모든 인터넷은행을 일일이 점검할 수 없는 만큼 서면 전달 방식으로 전수점검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토스뱅크에서 엔화가 약 7분간 반값에 표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이용자들이 환전한 엔화 규모는 약 284억원에 달한다.
금감원 IT검사국, 은행검사2국은 지난 11일부터 토스뱅크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감독당국은 인적 오류가 아닌 프로그램의 계산식 오류를 주요 원인으로 판단한다. 오류를 걸러내기 위한 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반값 엔화' 사고에 대한 사실 관계를 대부분 파악했다. 단순한 시스템 오류로 보이는 만큼 검사 전환 가능성은 낮다.
토스뱅크는 원화예금 등 잔고가 남아있는 계좌를 통해서도 반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금 잔고가 남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자진 반납을 요청하고 있다. 불응할 경우 민사소송까지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토스뱅크는 '반값 엔화' 환전 고객 전원에게 사과의 의미로 보상 조치 차원에서 현금 1만원을 지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나머지 인터넷은행에 대해서도 유의사항을 전파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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