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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반값 엔화' 사태 막아라"…금감원, 인터넷銀 유의사항 전파

등록 2026.03.17 07:00:00수정 2026.03.17 0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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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 미연에 방지해야"…내부통제 관리 등 당부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1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토스뱅크 '반값 엔화' 오류 사태를 계기로 인터넷은행 업권에 관련 유의사항을 전파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내부통제 장치를 철저하게 마련해달라는 의견을 전했다.

금감원은 물리적으로 모든 인터넷은행을 일일이 점검할 수 없는 만큼 서면 전달 방식으로 전수점검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 토스뱅크에서 엔화가 약 7분간 반값에 표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이용자들이 환전한 엔화 규모는 약 284억원에 달한다.

금감원 IT검사국, 은행검사2국은 지난 11일부터 토스뱅크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감독당국은 인적 오류가 아닌 프로그램의 계산식 오류를 주요 원인으로 판단한다. 오류를 걸러내기 위한 시스템 점검 등 내부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반값 엔화' 사고에 대한 사실 관계를 대부분 파악했다. 단순한 시스템 오류로 보이는 만큼 검사 전환 가능성은 낮다.

토스뱅크는 원화예금 등 잔고가 남아있는 계좌를 통해서도 반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예금 잔고가 남지 않은 이용자들에게는 개별 연락을 통해 자진 반납을 요청하고 있다. 불응할 경우 민사소송까지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토스뱅크는 '반값 엔화' 환전 고객 전원에게 사과의 의미로 보상 조치 차원에서 현금 1만원을 지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를 사전에 걸러낼 수 있어야 한다"며 "통합 관제 시스템을 통해 나머지 인터넷은행에 대해서도 유의사항을 전파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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