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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홈런 4방 치고도 LG에 7-12로 패배… 사사구 11개로 '와르르'

등록 2026.03.19 16: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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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고명준·조형우 홈런에도 연승 실패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 4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전 4회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홈런 4방을 치고도 패했다. SSG 마운드는 이날 사사구만 11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LG 트윈스에 7-12로 패했다.

SSG는 시범경기 4패(3승)째를 기록하며 연승을 만들지 못했다. 반면 LG는 3승(1무 3패)째를 쌓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SSG는 홈런 4방을 몰아치고도 마운드가 좀처럼 제구를 잡지 못하며 이날 경기를 패했다. 이날 SSG 마운드는 홈런 2개 포함 안타 12개, 볼넷은 9개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을 내줬다.

선발 타케다 쇼타는 3이닝 3피안타 5사사구 2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불펜 투수들도 줄줄이 실점을 내주며 아쉬운 공을 뿌렸다.

최정의 2경기 연속 홈런, 고명준의 연타석 홈런, 조형우의 시범경기 첫 홈런은 이날 패배로 빛이 바랬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서 복귀해 이날 LG 선발 마운드에 오른 송승기는 3⅓이닝 2실점으로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딱 하나 맞은 안타가 홈런으로 연결돼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영우(⅔이닝 1실점)와 장현식(1이닝 1실점), 함덕주(1이닝 1실점)도 홈런 한 방씩을 허용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장현식이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3.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장현식이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불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2026.03.16. *재판매 및 DB 금지


1회초 박해민의 안타, 후속 신민재의 볼넷으로 경기 시작부터 주자를 내보낸 LG는 홍창기의 병살타로 2사 3루로 몰렸으나 오스틴 딘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LG는 2회초에도 구본혁의 볼넷과 이주헌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잡았고, 박해민의 땅볼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났던 SSG는 4회 반격을 시도했다.

4회말 1사 1루에 최정은 송승기의 초구 시속 129㎞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1사 후엔 고명준도 바뀐 투수 김영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LG는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자 오스틴이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을 날리며 LG는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6회 SSG의 마운드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6회초 윤태현이 불펜 등판한 가운데 이재원과 이주헌이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고, 폭투까지 나오며 LG는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1사 이후 이영빈이 타석에 들어섰고, 그는 바뀐 투수 백승건을 상대로 우익수 옆으로 빠지는 3루타를 작렬,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후속 천성호의 땅볼에 득점까지 올렸다.

3-7로 밀린 SSG는 6회말 2사에 나온 고명준의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LG는 7회초 2사 1루에 대타 박동원의 중전 2루타로 1점을 달아났고, SSG도 7회말 1사 2루에 정준재의 3루타, 박성한의 땅볼로 2점을 추격했다.

8-6으로 쫓긴 LG는 8회초 1사 2루에 천성호, 추세현의 내야안타, 문성주의 좌전 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10-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8회말 조형우의 솔로포로 또 1점을 따라갔으나, 9회초 무사 1루에 송찬의가 타구를 담장 중앙 뒤로 날리며 LG는 12-7로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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