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모든 그림은 어머니의 것"…엄윤영 ‘봄날 풍경’[아트서울]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 참가
회화·조각 1000점 전시…4월 16일까지 개최

산수유, 72.7×30.5cm, Oil on canvas, 2026, 46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노란 산수유 꽃이 흐드러지게 번져 있다. 그러나 이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이라기보다, 기억과 감정이 스며든 장면이다. 흐릿하게 번지는 건물과 땅의 질감 위로, 밝은 색의 꽃들이 흩날리며 시간의 결을 드러낸다.
엄윤영이 4월 16일까지 열리는 마니프 온라인 미술장터 ‘2026 아트서울’에 참가한다.
엄윤영은 개인전 15회를 통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사유를 회화로 풀어온 작가다. 그의 작업은 특정한 형식보다 스스로를 돌아보는 내면의 고백에서 출발한다.
엄윤영의 나무는 생명의 상징이면서도 동시에 자신을 비추는 대상이다. 작가는 스스로를 “한 그루의 나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존재”라며, 부족함과 미완의 상태를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봄날, 72.7×30.5cm, Oil on canvas, 2026, 460만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이러한 고백의 중심에는 어머니의 기억이 있다. 언제나 그림을 지지하고 격려해주던 존재, 그 사랑은 작가에게 작업을 지속하게 하는 힘이 됐다. 작가는 “내 생애 모든 그림은 어머니의 것”이라고 했다. 그의 회화는 풍경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부족함 속에서 피어나는 삶의 한 장면을 기록하는 작업이다.
한편 ‘2026 아트서울’에는 원로부터 신진까지 65명이 참여해 회화, 조각 등 10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서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작품 감상과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후 1년 이내 환불이 가능한 ‘80% 가격 보장 제도’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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