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신용한 고소…"여론조작은 허위, 예비후보 사퇴해야"
명태균보고서 폭로한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 명예훼손 고소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3.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872_web.jpg?rnd=20260323123551)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2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고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3.2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지난 대선 당시 '명태균 보고서'를 폭로한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명씨는 2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월 창원지법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며 "실제 정치자금 수수와 여론조작 주체는 김태열·강혜경임이 드러났음에도 신 예비후보는 나를 악마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 후보는 언론 등을 통해 자신을 여론조작의 주범으로 몰아세웠다"며 "거짓으로 본인을 영웅화하는 행태를 멈추고 예비후보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씨는 이날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부인하며 반박했다.
그는 "창원에 있는 미래한국연구소 사무실은 가본 적도 없으며 실질적 대표는 김태열"이라며 "강혜경이 과거 '김건희 여사에게 돈을 받을 것이 있다'는 내용의 발언은 미수금을 연기하기 위해 지어낸 허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내용을 뒷받침하는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과 강혜경 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 사이의 대화 녹취록과 강 전 부소장의 각서를 취재진에게 공개했다. 명씨는 이 자료들이 지난 정치자금법 재판에서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명태균의 말을 믿을지, 신용한의 말을 믿을지는 도민들이 판단할 것"이라며 "경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정치 공작적 구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다음 날 강혜경·김태열과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남상권 변호사가 2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있다. 2026.03.23. juyeo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878_web.jpg?rnd=20260323133208)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남상권 변호사가 23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에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예비후보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고 있다. 2026.03.23. [email protected]
앞서 창원지법 형사4부(부장판사 김인택)는 지난 2월5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명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다만 증거은닉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다.
신 예비후보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미공표 여론조사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캠프의 회의자료로 활용됐다고 폭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 보호 2호로 지정됐다. 대선 직후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 총선 인재로 영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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