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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건위, 4개 공공기관과 '건축·도시 R&D' 업무협약

등록 2026.03.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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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건설연 등 4개 기관과 MOU

미래 주거·첨단 반도체 팹·데이터센터 등 신수요 R&D 기획

[서울=뉴시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5.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5.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4개 공공연구기관과 손잡고 산업 현장과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건축·도시 분야 국가 연구개발(R&D) 체계 개편에 나선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토지주택연구원과 '건축도시공간 R&D 현장 환류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건축·도시 분야가 신기술·신산업·신수요·신문화 등 이른바 '4 New' 확산으로 근본적 변화에 직면한 가운데, 기존 원천기술 중심의 R&D가 현장 수요나 정책 반영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산업 확산, 초고령사회 진입, 콤팩트 시티 전환 등에 따라 용도 혼합형·가변형·모듈형 등 기존 건축 기준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공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위원회와 4개 기관은 단순 기술개발을 넘어 체계적인 정책 및 제도 정비 연구를 병행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로 했다.

주요 협력 및 전략 기획 분야는 ▲고령자 통합케어 및 가변형·모듈러 등 미래 주거모델 ▲1~2인 가구 융합 주거 및 콤팩트 시티 등 도시공간 재구조화 ▲AI·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물·도시관리 ▲초대형 반도체 팹(Fab) 및 초정밀 제조시설 등 첨단 산업시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고에너지 수요 대응 기반 시설 등이다.

또한 MMC(Modern Method of Construction) 공법 개선, 제로에너지건축, 고층 리모델링, 로봇 스마트 주차 등 시범사업과 연계한 현장기술 연구도 추진한다. 아울러 세계 시장 속 국내 기술 경쟁력을 냉정하게 평가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적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진애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은 "그간 도시·건축 R&D는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원천 기술개발 중심으로만 추진돼 정책과 제도, 현장 반영이 지체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은 연구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정책 설계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고려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콤팩트 시티, 모듈러 등의 신공법, 에너지 저감 등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세계 진출이 가능한 부문에 대한 전략적 R&D를 강화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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