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남원]이정린 "양 후보, 공약 표절"…앙충모 "이미 공개된 과제"
![[남원=뉴시스] 남원시장선거 출마예정인 민주당 이정린 예비후보(왼쪽)와 양충모 예비후보(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25/NISI20260325_0002093553_web.jpg?rnd=20260325162822)
[남원=뉴시스] 남원시장선거 출마예정인 민주당 이정린 예비후보(왼쪽)와 양충모 예비후보(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이정린 예비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 공약의 방향과 정책 구조가 상당 부분 유사하다"면서 양 예비후보 공약에 대한 의혹을 제기함과 동시에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이정린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공공의대 및 KAIST AI 공공의료 연계 클러스터 구축 ▲농촌유학·IB교육·K-국악을 통한 남원형 미래교육 체계 구축 ▲지리산 중심 문화관광 대전환과 회복 체류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3일 양충모 예비후보는 "인구소멸 위기 돌파를 위해 '교육, 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2차 공약"이라며 ▲KAIST AI 공공의료 캠퍼스 유치 ▲IB 교육벨트 구축 및 남원형 농촌유학 도입 ▲지리산 프리미엄 라이프타운 조성 등을 발표했다.
이정린 예비후보의 주장은 이틀 전 발표된 양 예비후보의 공약이 먼저 발표된 자신의 공약과 사실상 같은 내용과 흐름을 갖고 있다는 것으로 단순한 참고나 우연이라 보기 어렵다는 내용이다.
그는 "공약은 후보가 오랜 시간 준비하고 검토해 시민 앞에 내놓는 정치적 약속"이라며 "남원의 미래 전략과 직결된 핵심 공약이 잇따라 비슷한 흐름으로 제시되고 있다면 이에 대한 설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의 해당 공약이 어떤 과정과 검토를 거쳐 마련됐는지 그리고 본인이 앞서 제시한 공약과 무엇이 다른지 시민 앞에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양충모 예비후보는 다소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최근 제시한 본인의 공약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검토와 검증을 거쳐온 공약으로 발표 이전부터 시민들과 만나 비전을 제시할 때 셀 수 없이 설명했던 공약"이라고 했다.
이어 "남원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을 공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같은 후보로서 환영할만 한 일이지만 이러한 공약들을 누가 먼저 했기 때문에 다른 후보가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남원의 발전을 퇴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AIST AI 공공의료 관련 공약은 구 서남대 폐지를 안타깝게 생각했던 도내 한 국회의원께서 이미 지난해부터 강조해 왔던 사안"이라며 "본인 또한 이에 착안해 공약으로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약에 대한 표절 의혹 제기에서 이정린 예비후보는 해당 공약에 대한 준비, 검토과정, 현실성 등의 평가를 전제하고 있다.
양충모 예비후보 역시 해당 공약에 대해 후보 간 토론 등으로 사실관계를 밝힐 수 있다는 입장이서 두 후보간 공방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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