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WBC 8강 탈락' 이바타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 퇴임…"패배 내 책임"

등록 2026.04.20 19:21:0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류지현 감독과 일본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2026.03.07. kch0523@newsis.com

[도쿄=뉴시스] 권창회 기자 =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류지현 감독과 일본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2026.03.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야구 대표팀을 지휘했던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났다.

일본야구기구(NPB)는 20일 "계약 기간이 만료된 이바타 일본 야구 대표팀 감독이 퇴임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팀 코치를 맡았던 이바타 감독은 2023년 9월 지휘봉을 잡았다.

이바타 감독은 2023 AP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대만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달 열린 2026 WBC에서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메이저리거들을 대거 기용하고도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일본은 8강에서 대회 챔피언인 베네수엘라에 5-8로 졌다. 2006년, 2009년, 2023년 WBC 우승 포함 지난 5번의 대회에서 모두 4강 이상의 성적을 냈던 일본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건 처음이었다.

NPB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낸 이바타 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이바타 감독은 "그동안 함께한 선수와 스태프, NPB 12개 구단, 아마추어 단체에 감사하다"며 "대표팀을 이끌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WBC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웠다. 승리로 이끌지 못한 건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며 "나는 물러나지만, 대표팀이 일본 야구 발전을 위해 프리미어12, 올림픽, WBC 등 국제대회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