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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평 금은방→300억 건물주 강승기 "한국의 티○니 되겠다"

등록 2026.03.26 1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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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680만원으로 시작해 300억원대 다이아몬드 빌딩을 세운 강승기 대표의 사업 일대기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산업적 가치가 방송을 통해 조명됐다. (사진=EBS) 2026.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680만원으로 시작해 300억원대 다이아몬드 빌딩을 세운 강승기 대표의 사업 일대기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산업적 가치가 방송을 통해 조명됐다. (사진=EBS) 2026.03.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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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680만원으로 시작해 300억원대 다이아몬드 빌딩을 세운 강승기 대표의 사업 일대기와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산업적 가치가 방송을 통해 조명됐다.

25일 방송된 EBS TV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8번째로 실험실 배양 다이아몬드인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 생산에 성공한 강승기 대표의 사연이 공개됐다.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화학·광학적 특성이 동일하다. 강 대표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거들(테두리) 면에 품번을 따로 각인한다"며 각인이 지워질 경우 첨단 장비로만 판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조 과정과 관련해 강 대표의 아들인 강성혁 한국 법인 대표는 "다이아몬드 씨앗 위에 탄소를 증착시켜 키운다"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는 100시간에 약 1㎜ 두께로 자라며, 1캐럿을 키우는데 400~500시간이 걸린다"고 소개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서장훈은 "이 정도면 돈을 찍어내는 수준 아니냐. 현대판 연금술 같다"고 반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 대표의 창업 과정도 다뤄졌다.

군 제대 후 680만 원으로 3평짜리 금은방을 열었던 그는 종로에 진출하며 사세를 키웠으나, 외환위기(IMF) 직전 30캐럿의 대형 다이아몬드를 구매하며 위기를 맞았다.

강 대표는 "있던 금도 팔던 시기에 누가 다이아몬드를 사겠냐"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해외 기업과의 프로모션으로 연 매출 50억원을 기록하며 재기한 그는 회사를 89억원에 매각하고, 종로에 300억원 규모의 빌딩을 세우며 "한국의 티○니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다이아몬드의 높은 열전도율이 반도체 제작 공정에 꼭 필요한 열 발산에 큰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산업용 다이아몬드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언젠가는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를 통해 자원 수출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서장훈은 "새로운 자원을 하나 개발하신 셈"이라며 "랩 그로운 다이아몬드가 산업용으로 확대되면 보석 사업과는 게임이 안 될 정도로 훨씬 더 부자가 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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