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등판' 전남광주특별시 교육감 선거, 열기 고조되나
이정선 광주교육감 후보등록·선거운동 시작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현직 프리미엄 활용
![[광주=뉴시스] 왼쪽부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강숙영 전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0/NISI20260220_0002066347_web.jpg?rnd=20260220084130)
[광주=뉴시스] 왼쪽부터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강숙영 전 전남도교육청 장학관,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교육감 선거 열기가 현직 교육감의 등판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정당 선거에 묻혀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을 받아 온 교육감 선거가 40년 만의 광주·전남 행정통합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6일 오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선거일까지 직무가 정지된 이 교육감은 청사를 떠나기 전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교육감은 30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31일에는 전남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교육비전 선포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이 6·3지방선거를 두 달여 남겨 둔 시점에서 조기 등판한 것은 지지세 확장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이날 광주에서 열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비전위원회 출범식 행사에 참석한다. 교육비전위는 광주와 전남지역 시·도민 555명으로 구성하는 매머드급 조직으로 교육행정 통합에 따른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김 교육감은 30일 전남교육청에서 본청 실과장,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과 함께 교육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4월1일과 2일에는 순천과 화순에서 일선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교육행정 통합 추진 경과, 향후 계획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주관한다.
김 교육감은 4월 중순께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와 전남에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 추대된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과 장관호 전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4월 중순 이후 후보 단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숙영 전 전남교육청 장학관, 고두갑 목포대 교수, 김해룡 전 전남여수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대욱 전 한국교총 부회장도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광주·전남은 40년 만에 행정통합이 성사되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진행되면서 최근까지 교육감 선거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현직 교육감이 선거운동을 시작한 데다 교육행정 통합에 따른 현안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 교육감 선거 열기도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행정 통합에 따라 주청사 위치, 학군제 변경, 공무원 조직 구성 등 다양한 교육현안을 놓고 후보 간 공방전이 벌어지면 유권자의 관심도 또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예비후보가 8명으로 선거 과정에서 후보 간 합종연횡도 선거 판세의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행정통합으로 선거권역이 넓어져 선거비용이 늘어난 것 등을 감안하면 일부 예비후보들은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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