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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영 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 청년 정책 발표

등록 2026.03.26 22: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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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본사 기능, 경남으로 되돌려 일자리 창출 등

"청년이 버티는 경남이 아니라 선택하는 경남으로"

[창원=뉴시스]전희영(맨 왼쪽) 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6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희영 선거사무소 제공) 2026.03.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전희영(맨 왼쪽) 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26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전희영 선거사무소 제공) 2026.03.2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전희영 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는 26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청년이 버티는 경남이 아니라 선택하는 경남을 만들겠다"며 청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전 후보는 "진보당은 지금 경남 전역에서 '330만 도민 인터뷰'를 이어가고 있는데,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눈에는 희망보다 불안이, 설렘보다 체념이 먼저 읽혔다"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어렵다' '실패를 하더라도 기회가 더 많은 곳으로 가야 할 것 같다' 등 말은 지금 경남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경수 전 지사 시절부터 박완수 지사에 이르기까지 경남은 줄곧 청년 유출 상위권을 기록했고, 특히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이 경남을 떠났다"면서 "예산 숫자는 늘었을지 모르나 청년의 삶을 바꾸는 구조적 대책은 전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경남의 청년 정책은 위기에 대응하는 대책이 아닌 매년 반복되는 정책과 사업이 대다수"라며 "주거 정책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직접적인 주거 지원 정책인 청년 월세지원 혜택을 받는 청년은 전체의 0.8% 수준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전 후보는 "청년 정책은 행사 몇 번이 아니라 환경과 구조를 만드는 일이고, 이제 판을 바꿔야 한다"면서 "새로운 인물 전희영이 경남을 청년이 다시 모여드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우선 청년 공약으로 대기업 본사의 기능을 경남으로 되돌려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특히 여성 청년이 제조업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는 정규직 일자리 지원 정책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공공일자리를 만드는 경남형 일자리 보장제를 도입해 돌봄, 문화관광, 사회복지를 넘어 농촌형 공공일자리까지 가치와 공익이 동반되는 양질의 일자리를 경남도가 직접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이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하는 시스템 구축 및 지원, 청년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 프로젝트 100개 지원, 산업단지와 도심에 청년 문화거점 공간 조성을 통한 건강과 여가생활 지원, 청소년과 29세 이하 청년 버스요금 무료화 추진을 공약했다.

공공임대주택 대폭 확충, 보증금 이자 지원과 결합한 보증금 제로 시행, 월세 1만원 청년주택 공급, 산업단지 내 유휴부지에 청년 노동자 복합주거단지(공공형 기숙사) 조성, 경남 주거권보장센터 설립, 청년 참여예산제 도입도 약속했다.

전희영 후보는 끝으로 "청년이 떠나는 지역에는 미래가 없다. 청년이 돌아와야 경남이 산다"면서 "경남을 청년이 마지못해 버티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위해 당당히 선택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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