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중동발 쇼크 대응…영광군, 벼 농자재 지원 17→20만원 '상향'

등록 2026.03.31 13:54:3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업비 3억 증액 17억 편성…8700㏊ 벼 재배농가 혜택

[영광=뉴시스]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왼쪽 두 번째)가 13일 벼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피해를 본 수확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볏짚환원사업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왼쪽 두 번째)가 13일 벼 깨씨무늬병 확산으로 피해를 본 수확 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볏짚환원사업 확대를 약속하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농자재 가격 급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벼 농자재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14억원이던 사업비를 17억원으로 3억원 증액하고, 지원단가도 ㏊당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원 대상 면적은 농가당 최대 10㏊까지다.

이번 조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커진 농가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이뤄졌다.

실제 농업용 면세유 가격은 중동 사태 이전보다 6.7%에서 최대 12.8%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료 원자재와 농업용 필름의 주요 원료인 나프타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농자재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영광군은 벼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적기에 공급해 영농 차질을 최소화하고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자재 지원사업 확대는 지난 2025년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처음이다.

영광군은 군의회와 협의를 거쳐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지원사업비를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겠다"며 "현장 체감형 농업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영광군은 벼 재배농가 5370여 가구, 8700여㏊를 대상으로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