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300만원대 횡보…구글發 양자컴퓨터 충격 변수
구글 "3년 내 해킹 현실화 가능"…기술 장벽 낮아졌다는 분석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01/05/NISI20260105_0002033511_web.jpg?rnd=20260105135951)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비트코인이 2일 1억300만원대에서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른바 '양자컴퓨터 리스크'가 시장 변수로 부상했다.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0% 내린 1억31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6만8112달러로, 7만달러선 재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다. 이더리움은 1.03% 상승한 반면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2.22%, 0.20%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이란 종전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음에도 가상자산 시장은 뚜렷한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구글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발표한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가 시장 변수로 작용했다. 구글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양자컴퓨터로 예상보다 쉽게 해킹될 수 있다는 내용의 백서를 공개하며, 빠르면 3년 내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해킹하는 데 약 50만개의 물리 큐비트면 충분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큐비트는 양자 상태를 활용한 정보 처리 단위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수백만개 이상의 큐비트가 필요할 것으로 봐왔던 만큼, 이번 연구는 해킹에 필요한 기술적 장벽이 크게 낮아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주요 코인은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친 반면, 양자 내성 관련 코인은 급등하는 등 시장 내 자금 이동이 나타났다. 일부 종목은 5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도 확인됐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10월 이후 첫 월간 순유입 기록하며 가격 안정화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이 지난달 순유입액 13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유출 기조를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12%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플러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8점으로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