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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청주]국힘 서승우 "이범석 시장 컷오프 번복은 졸속"

등록 2026.04.03 15: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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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심사·검증인지 의문"

'한국시리즈' 경선 룰에도 불만 표출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후보 및 절차 변경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이범석 현 청주시장에 대한 컷오프 결정을 번복하고, 경선 방식을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바꿨다. 2026.04.03. imgiza@newsis.com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서승우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경선 후보 및 절차 변경 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날 이범석 현 청주시장에 대한 컷오프 결정을 번복하고, 경선 방식을 '한국시리즈' 방식으로 바꿨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새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천 배제 결정을 번복하고, 한국시리즈 방식의 경선 룰을 도입하자 당내 경쟁자인 서승우 예비후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 예비후보는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롭게 구성된 공천관리위원회가 부임 당일 재심 소명 자료만으로 이범석 현 시장에 대한 기존의 (컷오프) 심사 결과를 뒤집었다"며 "과연 제대로 된 심사와 검증을 거친 결과인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졸속 심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당의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경선 신청을 마쳤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경선 방법이 바뀌었다"며 "당의 원칙을 믿고 뛰어온 예비후보들이 하루아침에 다시 '예비경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고 분개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 본선이 불과 60여일 남은 중차대한 시기에 예비경선과 본경선을 반복하며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고서 과연 본선에서 이기는 선거를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이는 후보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을 넘어 당의 본선 경쟁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서 예비후보는 박덕흠 공관위원장을 향해 "부임 당일 이뤄진 번복 심사 과정은 어떠했는지, 본선을 코앞에 둔 후보들을 다시 예선으로 내몰면서까지 방법을 변경한 기준과 이유는 무엇인지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국민의힘 새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낸 공천 배제 재심 청구를 수용했다.

지난달 26일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이 시장을 컷오프한 지 엿새 만의 번복 결정이다.

이날 박덕흠 체제로 전환한 새 공관위는 "지역 선거 여건과 재심 과정에서 제출한 추가 소명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선 룰은 현역인 이 시장을 제외한 후보끼리 예비경선을 한 뒤 이를 통과한 후보가 이 시장과 1대 1 경선을 치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방식을 택했다.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경선 후보는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다. 경선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시장은 재심 수용 후 입장문을 내 "공관위와 당의 책임 있는 결단에 감사하고 엄중한 마음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내준 응원과 신뢰를 무겁게 받들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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