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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잃은 60대女에 '심폐소생술'…비번 소방관이 살렸다

등록 2026.04.09 11: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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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소방 합덕119안전센터 곽은호 소방교

"제 생명의 은인을 찾습니다" 라는 게시글

감사 전화받고 "당연한 일을 했을 뿐" 소감

[당진=뉴시스] 충남 당진소방서 합덕119안전센터 곽은호(35) 소방교와 그를 찾는 60대 여성의 게시글.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2026.04.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 충남 당진소방서 합덕119안전센터 곽은호(35) 소방교와 그를 찾는 60대 여성의 게시글. (사진=당진소방서 제공) 2026.04.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쉬는 날 아내와 함께 산책에 나섰던 소방관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주인공은 충남 당진소방서 합덕119안전센터 곽은호(35) 소방교.

9일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곽 대원은 지난달 4일 오전 10시30분께 쉬는 날 아내와 함께 천안시 태조산 일대를 산책하던 중 카페 앞 전망대 계단 3분의 2 지점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A(60대·여)씨를 발견했다.

곽 대원 아내는 119에 신고를 접수하고 곽 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구급대 도착 전 의식을 찾았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곽 대원으로부터 당시 상황을 설명듣고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12일이 지나 A씨가 퇴원 후 당진소방서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제 생명의 은인을 찾습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A씨는 게시글에 남편으로부터 전해들은 당시 상황을 전하며 "지금 저는 건강이 회복돼 퇴원했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그날 그분을 만났기에 두번째 생을 얻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라도 하기 위해 그분을 찾는데 도와달라"고 소방서에 도움을 구했다.

주인공 찾기에 나선 소방서는 수소문 끝에 곽 대원임을 확인하고 A씨에게 알렸다.

A씨로부터 감사 전화를 받은 곽 대원은 쑥스러워하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건강하게 일상생활 하신다니 다행이다"라는 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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