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공사비 5조 '압구정 3구역' 단독입찰…수의계약 가능성
현행법상 시공사 입찰에 2곳 미만 업체 참여시 유찰
조합 재입찰 시행…이후에도 단독 입찰시 수의계약
압구정 3구역 인근 재건축 지역 중 면적 가장 넓어
지상 65층 규모 5175가구 조성…공사비 5조5610억원
![[서울=뉴시스] 압구정3구역 재건축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5/10/30/NISI20251030_0001979143_web.jpg?rnd=20251030092205)
[서울=뉴시스] 압구정3구역 재건축 투시도(사진=서울시 제공).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했다.
현행법상 시공사 입찰에 2곳 미만의 업체가 참여하면 유찰되며,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이 단독 응찰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재입찰을 시행할 예정이다.
압구정 3구역은 인근 재건축 지역 중 면적이 가장 넓은 사업장이다. 지상 65층 규모에 5175가구가 조성된다. 공사비는 5조56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RAMSA와 압구정 3구역을 현대적으로 재설계할 방침이다. 지난 2월 RAMSA 파트너 및 설계진이 서울 압구정 3구역 현장을 찾아 한강 조망 축과 도시 스카이라인을 점검하기도 했다.
현대건설과 RAMSA은 압구정이 지닌 주거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설계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마스터플랜, 주동 입면의 비례 구성, 한강변 스카이라인 정돈까지 도시적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3구역 서울 최고 주거지로 평가받은 사업지여서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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