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먹방·웹툰 등 신규 표제어 1657개 추가

등록 2026.04.14 15:30: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존 표제어 정비·의미 범주 추가 등 작업도

[서울=뉴시스] 한국어기초사전. (사진=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홈페이지) 2026.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어기초사전. (사진=국립국어원 한국어기초사전 홈페이지) 2026.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먹방, 웹툰, 길거리 응원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거나 한국 특유 문화의 뜻을 가진 용어가 한국어기초사전 신규 표제어에 등재됐다.

국립국어원이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기초 어휘를 담은 '한국어기초사전' 정비 사업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정비 사업에서 1657개의 신규 표제어가 추가됐다.

2022~2025년까지 진행된 한국어 학습사전 정비 계획 결과로 ▲신규 표제어 추가 ▲기존 표제어 정비 ▲의미 범주 추가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기존 등재된 단어의 뜻풀이를 더 쉽게 하거나 성 인지 감수성 및 문화 다양성을 반영해 뜻을 수정했다.

예시로 '왱왱'의 뜻이 기존 날벌레나 돌팔매 등이 계속 빠르게 날아가는 소리로 설명됐다면 날아다니는 벌레나 돌멩이 등이 계속 빠르게 날아가는 소리로 수정됐다.

또 더렵혀지지 않아 깨끗한의 뜻을 가진 접사 '숫'의 예시를 기존 숫처녀, 숫총각에서 숫눈, 숫사람으로 변경했다.

아울러 학습자 편의성을 위해 기존 1만여 개 어휘에 대해서만 제공하던 초·중·고급 분류 체계를 음식, 지역, 문화 어휘 등을 제외한 전체 표제어로 확대했다.

또 모든 표제어에 의미 범주 정보를 추가해 해당 용어가 어떤 상황에 사용되고 어휘 간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국어원은 "한국어 학습자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어휘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한국어교원은 학습자 수준에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여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어원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로 번역한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 정비도 함께 진행했다. 추가된 신규 표제어와 표제어 뜻풀이, 수정된 기존 표제어의 뜻풀이를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