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오피스·핸디소프트, 'AI 통합 바우처' 동반 선정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2026년도 AI 통합 바우처(클라우드 바우처) 지원 사업'의 서비스 공급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 통합 바우처는 AI(인공지능)·클라우드 솔루션 도입 비용의 최대 80%를 정부가 직접 지원해 중소기업의 재무 부담을 더는 사업이다. 예컨대 기업이 1000만원짜리 솔루션을 도입할 때 정부가 최대 800만원을 대신 내주는 구조다.
두 회사는 이번 공급기업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교차 판매(Cross-selling)' 전략을 가동한다. 핵심 솔루션은 폴라리스오피스의 AI 문서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AI'와 핸디소프트가 최근 인수한 올인원 인사관리(HR) 플랫폼 '원티드스페이스'다.
당장은 각자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 고객군을 교환하는 형태의 영업에 집중하며 추후 두 솔루션을 하나로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등 시너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전략이 주목받는 이유는 두 제품의 고객층이 완벽하게 겹치기 때문이다. AI로 문서를 작성하고 전자결재를 처리하는 기업이라면 근태, 급여, 인사 행정을 하나로 처리하는 HR 플랫폼도 반드시 필요하다. 한 회사의 기존 고객이 곧 다른 회사의 잠재 고객이 되는 구조로 추가 영업 비용 없이도 매출을 키울 수 있는 성장 모델로 평가받는다.
핸디소프트가 최근 인수한 원티드스페이스는 이미 1만5000여개 고객사, 누적 이용자 8만여명 이상을 확보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다. 근태, 급여, 전자결재 등 인사 행정 전반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했으며 슬랙, 구글 캘린더 등 외부 협업 툴 연동과 자동화된 급여 정산 기능을 갖췄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AES-128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기업 핵심 데이터의 보안성도 확보했다.
이미 탄탄한 고객 기반과 검증된 제품을 보유한 만큼 바우처 지원에 따른 신규 수요가 더해질 경우 빠른 속도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폴라리스그룹 관계자는 "기존 단일 제품 공급을 넘어 AI 문서와 인사관리 솔루션을 결합 제공함으로써 기업 고객에게 극대화된 효용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바우처 지원을 통해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진 만큼 빠른 속도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문서 요약, 윤문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비용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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