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형 수요 기반 설계…강동역 역세권 개발 차별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강동구 성내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기존 역세권 개발과 비교해 상업시설 운영 구조를 달리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복합개발 사업을 넘어 상업시설 공실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낮춘 '체류형 수요' 구조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부동산 경기 둔화와 상가 공실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당 사업은 일정 수준의 수요 기반을 계획 단계에서 확보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월 제10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건축·교통 등 5개 분야 심의를 통과해 조건부 의결을 받은 상태로, 현재 후속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셋째 주 소방심의를 거쳐 같은 달 말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
대상지는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원 약 2만1,461㎡ 규모로,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위치한다. 주거·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이 계획돼 있다.
주거시설은 공동주택 818세대(공공임대 211세대 포함)와 주거용 오피스텔 266실로 구성돼 총 1084세대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건폐율 54.17%, 용적률 799.99%가 적용되며 연면적 약 23만2,801㎡에 달하는 규모의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상업시설은 빙상장과 실내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돼 '목적형 방문 수요'를 유도하는 구조다. 반복 이용이 가능한 체육시설 특성상 방문객 체류 시간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상업시설 이용이 발생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또한 지하 2층 스포츠 시설과 직접 연결된 동선과 약 9m 층고를 확보한 지하 상가 구성도 포함된다. 이를 통해 지하층 상가의 활용성과 분양성을 높이는 방안이 적용됐다.
이러한 구조는 상업시설 분양 리스크를 낮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 조건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상업시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진 환경에서 고정 수요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낮춘 구조는 금융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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