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창민 부실수사 엄벌하라"…바닥에 엎드린 장애부모들
경찰청 앞 '제자리 100배 오체투지'
"제2의 김 감독 사태 나와선 안 돼"
전 구리서장 등 직무유기로 고발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열고 100배를 하고 있다. 2026.04.1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337_web.jpg?rnd=2026041513455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열고 100배를 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정재훈 인턴기자 =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고(故) 김창민 감독 사망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 규명을 촉구하기 위해 경찰청 앞 도로에 온몸을 던지는 오체투지 투쟁을 벌였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부실 수사 책임자를 엄벌하고 철저한 재수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300여명의 부모들이 집결했다. 이중 250명은 김 감독의 캐리커처와 '아들 사랑해'라는 문구가 새겨진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고, 북소리에 맞춰 아스팔트 위에 온몸을 던지는 '100배 오체투지'를 진행했다.
부모들은 "발달장애! 가정보호!", "부실수사! 재발방지!" 등의 구호와 함께 북소리가 울리면 일제히 바닥에 엎드려 몸을 밀착했다. 이어 다시 북소리가 들리면 몸을 일으켜 세운 뒤, 또다시 바닥에 이마를 맞대며 오체투지를 약 1시간 동안 반복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고인의 아버지 김상철 씨가 발언하고 있다. 2026.04.1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325_web.jpg?rnd=20260415134554)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연 가운데 고인의 아버지 김상철 씨가 발언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현장에 참석한 김 감독의 부친 김상철씨는 "경찰 수사가 부실하고 축소·은폐·지연되는 것을 제 눈으로 직접 목격했다"며 "이 억울한 죽음이 김창민 감독으로 끝날 수 있도록, 제2·제3의 비극이 나타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대회 도중 묵념과 추모 굿을 통해 김 감독의 넋을 기렸다. 추모 굿을 진행한 남성이 국화 다발을 끌어안고 울부짖는 듯한 표정을 짓자 지켜보던 부모들은 손으로 눈물을 닦아내기도 했다.
부모연대는 오체투지 투쟁을 마친 뒤 오후 1시30분께 전 구리경찰서장과 담당 수사관,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 경찰관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열고 추모 굿을 하고 있다. 2026.04.1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346_web.jpg?rnd=2026041513465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열고 추모 굿을 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 수택동의 한 식당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과 식사하던 중 다른 테이블 일행과 소음 문제 등으로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같은 해 11월7일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가해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잇따라 기각됐고, 결국 피의자들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지며 부실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검찰은 8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려 보완 수사에 착수했으며, 경기북부경찰청은 초동 수사를 맡았던 구리경찰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감찰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15.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21247340_web.jpg?rnd=2026041513465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고(故) 김창민 감독 사건 부실수사 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오체투지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04.1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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