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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이 예술 동물원 변신…대전신세계 '애니토피아' 아트전

등록 2026.04.19 1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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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6월 14일까지 김우진 작가와 아트프로젝트 'ANITOPIA'

1층 로비부터 옥상 하늘공원까지, 6개 층 잇는 거대한 '아트 로드'

[대전=뉴시스]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21일부터 6월14일까지 지역 대표 조각가 김우진 작가와 함께하는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 'ANITOPIA : 애니토피아 백화점에 놀러 온 동물들' 조각전을 연다. 2026. 04. 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21일부터 6월14일까지 지역 대표 조각가 김우진 작가와 함께하는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 'ANITOPIA : 애니토피아 백화점에 놀러 온 동물들' 조각전을 연다. 2026. 04. 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신세계가 예술적 상상력이 숨 쉬는 '열린 미술관'이자 도심 속 동물원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부터 6월14일까지 지역 대표 조각가 김우진 작가와 함께하는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 'ANITOPIA : 애니토피아 백화점에 놀러 온 동물들' 조각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대전 출신 김우진 작가는 국내외 컬렉터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는 조각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백화점 입구부터 옥상 하늘공원까지 전 공간을 하나의 거대한 '예술 동물원'으로 꾸며 작가의 동물 조각, 대형 벌룬, 벤치 등 조형물 30여 점을 선보이고 일상 속 유토피아를 선사한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백화점 '오픈 스페이스'를 활용한 입체적인 연출이다. 사슴과 말, 학, 개, 고양이가 공간 곳곳에 머물고, 고객들은 그 사이를 자연스럽게 거닐게 된다.

특히 1층 메인 입구에는 사슴, 새, 사자, 강아지, 토끼 등 다양한 크기의 동물 조각들이 줄을 지어 백화점으로 행진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2층 발렛 라운지 입구에는 작가의 시그니처 동물 소품들이 원형을 그리며 배치돼 우아함을 더하고, 맞은편에는 6.5m의 대형 말 벌룬이 공간 전체에 압도적인 예술적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4층 엘리베이터 홀 광장 중앙에서는 당당한 사슴 조각을 볼 수 있고, 6층 아트테라스에는 이번 전시의 핵심 포토존인 5m가 넘는 대형 고양이 벌룬이 꼬리를 쫑긋 세우고 인사를 건넨다.

7층 오픈 스테이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휴식처로 변모한다. 무대 위 2m 높이의 스테인리스 스틸 강아지 두 마리가 마주 앉아 정겹게 대화를 나누는 듯한 장면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하늘공원(RF)에서는 주변 풍경을 거울처럼 담아내는 '미러 폰드(Mirror Pond)' 위로 학 두 마리가 물 위를 걷는 듯한 신비로운 장면이 펼쳐진다.

200평 규모의 광활한 인조잔디 광장에는 작가의 시그니처 사슴들이 여기저기 무리 지어 풀을 뜯는 듯한 모습으로 배치된다.

오명란 대전신세계갤러리 수석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쇼핑 공간에 상상을 더해 일상의 풍경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시도"라며 "걷다 마주치는 동물들과의 교감이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휴식이 되길 바라고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도심 속 동물원이 된 백화점에서 예술과 소통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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