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쌀도 '품종' 본다…식량원·농관원, 판별 기술 고도화 맞손

등록 2026.04.20 11:00: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2일 벼품종 판별 연구 협업 강화 업무협의회 개최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오는 22일 전북 완주군 본원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벼 품종 판별 연구 협업 강화 업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오는 22일 전북 완주군 본원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벼 품종 판별 연구 협업 강화 업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농진청 제공) 2026.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고품질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품종 판별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오는 22일 전북 완주군 본원에서 농관원과 '벼 품종 판별 연구 협업 강화 업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3년 '벼(쌀) 품종 관련 연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 연수와 연구 정보 교류를 통해 현장 중심의 품종 판별 기술 활용도를 높여왔다.

특히 신품종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전정보를 공유해 품종 판별 체계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식량원 품종개발과와 농관원 시험연구소 원산지검정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존 협약 기간을 3년 연장하고 협력 범위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신품종 종자와 유전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품종 판별 지침 개정과 기술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식량원이 신품종의 육성 이력과 유전정보를 제공하면 농관원은 이를 토대로 판별 체계를 보완해 유통 단계에서 즉각적인 품종 확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최근 쌀 소비는 '지역' 중심에서 '품종' 중심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쌀 구매 시 품종명을 확인하는 소비자 비율은 2021년 12.3%에서 2024년 16.4%로 증가했다.

정부도 이런 흐름에 맞춰 단일 품종 쌀 유통을 장려하는 '쌀 산업 구조개혁 대책(2025~2029년)'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일 품종을 균일하게 관리하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판별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은 품종 판별 기술의 정밀도와 현장 활용성을 높여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유통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유전적 특성이 유사한 품종이 증가하면서 판별 난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품종 판별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지웅 농촌진흥청 품종개발과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품종 판별 기술의 정밀도와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고품질 쌀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현장에 투명한 유통 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