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설 '토킹 헤즈' 데이비드 번, 데뷔 50년 만에 첫 내한공연

등록 2026.04.20 13:13: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8월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정규 앨범 '후 이즈 더 스카이?' 발매 투어 일환

[인디오=AP/뉴시스]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데이비드 번(David Byrne).

[인디오=AP/뉴시스]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데이비드 번(David Byrne).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미국의 전설적인 뉴웨이브 밴드 '토킹 헤즈(Talking Heads)'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작가인 데이비드 번(David Byrne)이 데뷔 약 50년 만에 첫 내한공연한다.

20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 커브에 따르면, 번은 오는 8월21일 오후 8시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내한공연 '데이비드 번 후 이즈 더 스카이?(David Byrne Who Is The Sky?)'를 펼친다.

번의 이번 내한공연은 지난해 9월 발매한 정규 앨범 '후 이즈 더 스카이?(Who Is The Sky?)'의 투어의 일환이다.

그는 1974년 토킹헤즈를 결성하고 1977년 발매한 명반인 데뷔 앨범 '토킹 헤즈(Talking Heads) : 77'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또한 198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 '록시뮤직' 출신 프로듀서이자 '앰비언트 뮤직'의 거장 브라이언 이노(Brian Eno)와 1981년 협업 앨범 '마이 라이프 인 더 부시 오브 고스트스(My Life In The Bush Of Ghosts)'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이후 '레이 모모(Rei Momo)'(1989), '우-오(Uh-Oh)'(1992), '필링스(Feelings)'(1997) 등을 발표하며 실험적인 음악성과 독적인 보컬 스타일로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해 왔다.

음악 활동 외에도 영화, 오페라,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그는 아카데미상 수상과 더불어 그래미 어워즈 수상 및 다수의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1987년에는 영화 '마지막 황제 (The Last Emperor)' OST에 일본 거장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Ryuichi Sakamoto)와 함께 참여해 1988년 아카데미상과 1989년 그래미 어워즈의 최우수 오리지널 스코어 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2022)의 엔딩곡 '댓 이즈 어 라이프(This Is A Life)'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토킹 헤즈의 1983년 공연 실황을 담은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Stop Making Sense)'(1984)가 국내 최초로 개봉되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정규 앨범 '후 이즈 더 스카이?는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키드 하푼(Kid Harpoon)과 뉴욕 기반의 체임버 앙상블 고스트 트레인 오케스트라(Ghost Train Orchestra)와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토론토=AP/뉴시스] 왼쪽부터 제리 해리슨, 데이비드 번, 크리스 프란츠, 티나 웨이머스. 밴드 '토킹 헤즈' 멤버들.

[토론토=AP/뉴시스] 왼쪽부터 제리 해리슨, 데이비드 번, 크리스 프란츠, 티나 웨이머스. 밴드 '토킹 헤즈' 멤버들.

이 앨범은 다양한 사운드 구성을 바탕으로 영화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담아내면서, 동시에 "사랑은 설명할 수 없고, 깨달음은 사람마다 다르다"는 철학적인 메시지를 들려준다. 그는 이번 앨범에 대해 "이 나이가 되면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게 된다. 내가 누구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더 과감해질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곡은 새로운 모험"이라고 밝히며 작업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번은 아울러 현재 열리고 있는 미국 대형 음악축제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라 크게 회자가 되고 있다. 이번 내한공연 직전 일본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 '서머 소닉 2026'에도 나온다.

프라이빗 커브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절묘하게 오가는 데이비드 번의 압도적 감각과 영화적이고 유머러스하며 동시에 인간적 통찰이 담긴 무대 연출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번 첫 단독 내한공연 티켓은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멜론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