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코스모로보틱스, 내달 코스닥 상장…"웨어러블 로봇 리더 도약"

등록 2026.04.20 14:19: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 유일 영유아 웨어로블 로봇 등…전 세대 재활 라인업

외골격 로봇 제조 핵심 기술 자체 개발…FDA·CE인증 보유

코스모로보틱스, 내달 코스닥 상장…"웨어러블 로봇 리더 도약"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웨어러블 로봇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대표이사는 "걷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당연한 자유지만,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꿈"이라며 "코스모로보틱스는 이 간절함에 응답하기 위해 설립됐고, 따뜻한 기술의 구현이라는 목표 아래 의학적 요구를 실현하는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모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뇌졸중·뇌성마비·척수손상 환자의 보행 재활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과 일상 속 자립을 지원하는 보조 보행 로봇, 근로자의 신체 부담을 줄이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제조한다. 근육 작동 방식과 관절 각도, 지면반력, 시간 매개변수 등 정밀 데이터를 로봇 제어 시스템에 통합한 '내추럴 게이트(Natural Gait)' 기술을 자체 개발해 자연스러운 보행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미취학 영유아부터 고령층까지 아우르는 전 연령대 웨어러블 로봇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영유아 계층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해 새로운 시장을 선점했다. 기존 제품들이 성인용 기기를 축소해 활용했던 것과는 달리, 영유아 신체 구조와 발달 단계별 적용에 최적화된 독자적 기술을 앞세워 시장 내 입지를 굳혀갈 계획이다.

회사는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를 획득했다. 현재 총 42개국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완료하고, 18개국에서 판매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학병원과 재활전문기관 69곳에 보급되고 있다.

실제 코스모로보틱스는 보행 보조 로봇(PHL) 품목에서 FDA의 510(k) 승인을 획득해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 FDA 510(k)는 기존 승인 제품 대비 기술적 동등성 입증이 필요하고, 전문 심사관의 허가가 필요한 난이도 높은 등급 체계로, 별도의 전문 심사 없이 정보 등록만으로 유지되는 IKK(임상적 지식 기반 분류)와 기술적 차이가 있다. 또 회사는 510(k) 승인을 위해 필수적인 성능 시험과 안정성 데이터도 모두 통과해 글로벌 재활 현장에서 운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서의 기술적 진입장벽을 구축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래 연평균 15.7%의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에는 8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5개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오주영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보행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새로운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웨어러블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모로보틱스는 기술성장특례 방식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417만주, 희망 공모밴드는 5300~6000원이며, 공모가 상단 기준 공모 규모는 25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달 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다음 달 중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유진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