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베트남서 'K-푸드 외교' 시동…농업협력·참외 수출길 넓힌다
신임 장관 면담서 ODA·ASF 공동대응 협력 강화 합의
하노이 유통현장 점검…"검역·물류·마케팅 전주기 지원"
![[세종=뉴시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찐 비엣 훙(Trinh Viet Hung) 농업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2117318_web.jpg?rnd=20260422102525)
[세종=뉴시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찐 비엣 훙(Trinh Viet Hung) 농업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베트남을 찾아 농업 협력 확대와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형 농업외교'에 나섰다.
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전날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찐 비엣 훙(Trinh Viet Hung) 농업환경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협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베트남 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국산 참외의 수출 확대를 위해 현행 5월까지인 수출 가능 기간을 6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참외는 검역 협상 타결 이후 지난해 첫 수출이 시작된 품목으로, 현지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양국은 기후 차이를 활용한 상호 보완적 교역 확대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의 온주밀감·키위와 베트남산 열대과일 등 농식품 교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속 논의하기로 했다.
농업 공적개발원조(ODA) 협력도 강화된다. 양국은 2011년부터 베트남 국립가축질병진단센터 지원 등 농업·농촌 발전 협력을 이어온 점을 평가하고, 향후 ODA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백신 개발 연구의 차질 없는 추진과 동물질병 공동 대응 체계 구축 필요성도 강조됐다.
송 장관은 향후 제2차 한-베트남 농업협력위원회 개최를 제안하며 첨단농업, 농산물 가공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어 송 장관은 하노이 롯데마트를 방문해 K-푸드 유통 현장을 점검했다. 신선 농산물과 면류·음료·과자류 등 가공식품의 소비 동향을 확인하고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참외의 경우 안정적인 유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가공식품은 현지 생산 제품과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었다.
송 장관은 "신임 농업환경부 장관을 만나 취임을 축하드리고 양국의 농업 협력 강화를 위한 관심 사항을 논의하는 등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이 농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은 K-푸드 수출 상위 국가이자 주요 신선 농산물의 수출국인 만큼 전략 품목을 포함한 K-푸드 수출이 더욱 확대되도록 수출 검역 협상, 신품종 발굴 육성, 공동물류센터·콜드체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의 수출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를 방문해 K푸드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4/22/NISI20260422_0002117323_web.jpg?rnd=20260422102620)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마트를 방문해 K푸드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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