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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습 사흘째 중단…트럼프 '하르그섬 폭격' 이미지 올려

등록 2026.07.27 13:45:54

이란 유조선에 탑승해 성조기 게양한 그림도 SNS에 게재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하르그섬 폭격 AI 이미지. (사진 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2026.07.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하르그섬 폭격 AI 이미지. (사진 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2026.07.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원유 수출 핵심 거점인 하르그섬을 공격하고 이란 유조선을 장악하는 모습을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미국 내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의식하지 않는 듯한 행보로 보인다.

2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르그 공습'이라는 문구가 적힌 그림을 올렸다. 해당 그림은 석유 수출 시설로 보이는 곳을 전투기 여러 대가 공격하는 모습이 묘사됐다.

그는 '이제 이 배는 우리 유조선이다'라는 문구의 그림 3장도 함께 올렸다.

첫 사진에는 이란 국기를 걷어내고 성조기를 게양한 이란 유조선에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모습이 담겼다. 2번째 사진에는 이란인들로 보이는 터번과 두건을 착용한 남성 2명이 선박에서 뛰어내리는 모습, 다른 사진에는 미군 병사들이 트럼프 대통령 뒤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미군은 지난 23일까지 13일 연속으로 이란에 대한 야간 공습을 이어 왔다. 하지만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24일부터 사흘째 대이란 공습을 중단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조기를 게양한 이란 유조선에 자신이 탑승한 모습의 AI 이미지. (사진 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2026.07.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린 성조기를 게양한 이란 유조선에 자신이 탑승한 모습의 AI 이미지. (사진 출처: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2026.07.27.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NYT)는 26일 보도했다. 이란이 보복 목표물로 삼아온 걸프국 미군기지의 방공망이 요격미사일 부족으로 취약한 상태라는 보고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와 같은 제한적인 공습만으로는 이란을 굴복시키기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액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대이란 군사작전 효과가 한계에 도달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권고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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