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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기약하겠다" 충북 경선 탈락자들 다시 거리로

등록 2026.04.23 15:29:17수정 2026.04.23 15: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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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감사 끝나지 않았다" 일주일째 낙선인사

노승일·허창원·이욱희 등 2년 뒤 총선 노릴 듯

[청주=뉴시스]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부인 신희연씨가 청주시 서원구 분평사거리에서 아침 출근 인사 겸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윤 전 청장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윤갑근 변호사에게 패한 뒤 거리 인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윤희근 전 경찰청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윤희근 전 경찰청장과 부인 신희연씨가 청주시 서원구 분평사거리에서 아침 출근 인사 겸 낙선 인사를 하고 있다. 윤 전 청장은 지난 17일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윤갑근 변호사에게 패한 뒤 거리 인사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윤희근 전 경찰청장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제 여정은 여기까지지만, 감사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거리 인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지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있다.

윤 전 청장은 23일 청주시 서원구 분평사거리에서 부인 신희연씨와 함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고 적힌 팻말을 들고 아침 출근 인사 겸 낙선 인사를 했다.

그는 지난 17일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예비경선에서 윤갑근 변호사에게 패한 뒤 일주일째 거리 인사를 이어오고 있다.

윤 전 청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도 다시 거리에 나섰다"며 "보내주신 응원과 질책을 쉽게 지나칠 수 없었다"고 적었다.

이어 "부족했던 점을 더 깊이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로 더 진심 어린 마음으로 다시 시민 곁에 서겠다"며 재기를 다짐했다.

윤 전 청장과 같이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탈락한 충북 지역 출마자들은 유권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훗날을 기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지사 후보로 나섰던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페이스북에 "결선에 오르지 못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한 사람의 도민으로서 도민이 중심이 되는 충북을 향한 여정에 함께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한 김학관 전 충북경찰청장은 "경선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시민들과 만나 제 세상은 더 밝게 빛났다"며 "따뜻한 지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같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은 "비록 결선행은 가지 못했지만, 고향 청주와 시민의 삶을 더 따뜻하고 풍족하게 만들고 싶다는 뜻. 그 길은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민주당 충주시장 결선에서 맹정섭 후보에게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노승일 전 지역위원장은 "이번 경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그 배움은 충주시와 시민을 위한 힘으로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경선에서 낙선한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도 "이번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앞으로 더 갈고 닦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윤 전 청장은 '정치 신인'으로 충북지사 후보에 출마해 당내 공천 내홍 속 중도 사퇴 후 재도전하는 우여곡절에도 나름의 성과를 이룬 만큼 2년 뒤 국회의원 선거 출마 가능성이 점쳐진다. 김 전 청장과 허 전 도의원, 노 전 위원장 등도 총선을 통해 재기를 노릴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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