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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부산]국힘 광역의원 공천 파열음, 당협 "절차 정당" 반박(종합)

등록 2026.04.23 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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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가처분 신청" 예고에 "해당 행위엔 엄정 대응"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수영구 제2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이승연 부산시의원(왼쪽)과 해운대구 제1선거구에 도전하는 김정욱 예비후보는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결과를 규탄했다. 2026.04.23.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수영구 제2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이승연 부산시의원(왼쪽)과 해운대구 제1선거구에 도전하는 김정욱 예비후보는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결과를 규탄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광역의원 공천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해당 당원협의회는 "공식 절차에 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수영구 제2선거구를 지역구로 둔 이승연 부산시의원과 해운대구 제1선거구에 도전하는 김정욱 예비후보는 2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결과를 규탄했다.

이 의원은 "비리나 사행활동 등 어떠한 결격 사유도 없었음에도 아무런 설명 없이 현역 시의원을 일방적으로 컷오프했다"며 "경선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정연욱 국회의원이 선거구 맞바꾸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수영구 제2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수영·민락 지역 조병제 구의원을 제1선거구(남천·광안) 시의원 후보로 전환하고, 제1선거구에 신청한 김보언 구의원을 제2선거구(수영동, 망미1·2동, 민락동) 시의원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며 "현역과의 경선이 불리하다고 판단해 저를 컷오프하고 전략공천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공직선거법상 수영구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는 명백히 다른 선거구임에도 불구하고, 제1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보언 구의원을 재공모 절차 없이 밀실 공천했다"며 "절차적 하자가 명백한 만큼 단수 추천은 취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는 한편, 절차적 하자에 대한 가처분 신청도 법원에 제기할 계획이다.

이에 수영구 당협은 "절차에 따라 외부 인사 면접까지 진행했다"며 "공천 심사기간이라 참았지만 내로남불식 언론플레이 등으로 선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조병제·김보언 구의원도 "네거티브로 인해 이미지 타격이 크다"며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재 수영구 제1선거구는 조병제 수영구의원과 박경훈 전 수영구의원이 경선을 진행하며, 수영구 제2선거구는 김보언 수영구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김정욱 예비후보도 해운대구 제1선거구 공천을 두고 비판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해운대구 제1선거구 공천 역시 '공천 독재'와 '이중잣대'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겉으로는 공정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사적 인연을 챙기는 이중적 행태가 당의 신뢰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심 신청과 함께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갑 당협은 "김 예비후보는 해운대구와 당협에서 공헌 활동이 없어 공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천에 대한 사적 불만으로 해당행위를 했으므로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신정철(해운대구 제1선거구) 부산시의원도 공천 결과에 반발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해운대구 제1선거구에는 박준영 주진우 국회의원 기획실장이 광역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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