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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빌리언, 300억 투자 유치…"AI 유전진단 확장"

등록 2026.04.23 1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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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S·CB 혼합 구조로 재무 안정성 확보…미국 보험 진입·신규 유전진단 확대

표면·만기이자율 0% 조건…키움PE, GVA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자 대거 참여

[서울=뉴시스]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쓰리빌리언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쓰리빌리언 제공) 2026.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쓰리빌리언이 3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유전 진단 선도기업을 향해 속도를 낸다.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은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환우선주(CPS) 175억원과 전환사채(CB) 125억원 규모로 구성됐고,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키움증권, GVA자산운용, IBK기업은행, 메리츠증권 등 국내 기관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전환사채(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이 모두 0%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제로 금리(0%) 조건으로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은 AI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본 시장의 신뢰를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쓰리빌리언은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미국 시장 내 사업 인프라 구축 및 영업·마케팅 확대 ▲비환자 대상 유전진단 사업 확장 ▲AI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전임상 검증 가속화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미국 시장 내 성장 가속화를 위해 실험실 엔지니어 및 임상유전학·세일즈 등 현지 핵심 인력을 영입할 계획이다.  약 3000만 명에 달하는 미국 내 희귀질환 시장을 타겟으로 고단가 보험 시장 진입해 매출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존 환자 진단 중심에서 비환자 대상 영역까지 다각화한다. 전장유전체분석(WGS) 기반 신생아 선별검사(gNBS)와 패밀리 인사이트(Family Insight)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gNBS는 신생아 단계에서 치료 가능한 선천성 질환을 조기 발견하는 검사이며, 패밀리 인사이트는 유전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반복 유산 등을 경험한 부모를 대상으로 유전적 원인을 규명하는 검사다. 이를 통해 쓰리빌리언은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AI 유전 진단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AI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발굴한 15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확보된 자금은 비임상·전임상 단계의 실험적 검증을 가속화에 쓰일 계획이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쓰리빌리언이 글로벌 유전 진단 시장에서 기술 격차를 증명하고 성장 속도를 퀀텀 점프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의 신규 매출 창출과 비환자 검사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 AI 유전진단 리더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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