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정원오 시장 되면 李대통령에 질질 끌려 다닐 것"
"무조건 정부와 주파수 맞추면 잘 된다? 큰 착각"
"대통령 입 천근처럼 무거워야…직언 참모 사라져"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 개장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3.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21257741_web.jpg?rnd=20260423200143)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6 서울야외도서관 광화문책마당 개장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을 상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시장은 24일 TV조선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장기보유특별공제 논란과 관련 "어디에서 누가 표현한 게 (정 후보가) 이재명의 예스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며 "그러니까 대통령이 뭘 말씀하시면 정 후보가 시장이 되면 무조건 따르는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시민들께 너무 큰 부담이 되니 이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말을 할 수 있어야 되는데 앞으로 못 할 것"이라며 "왜냐하면 이른바 명픽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이 대통령 덕에) 쉽게 과반수를 얻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아마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스탠스나 특히 이 주택 문제 관련해서 한마디도 못하고 질질 끌려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후보"라고 짚었다.
오 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확대에 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 후보는) 뭐든지 정부가 결정해 놓으면 그대로 따르고 마치 그렇게 하면 일이 더 잘될 것처럼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무조건 정부와 주파수만 맞추면 마치 무슨 잘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오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누리소통망(SNS) 발언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SNS를 리더들이 활용하는 것은 분명한 추세이지만 또 하나 우리가 염두에 둬야 될 것은 대통령의 입은 천근처럼 무거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주변에 직언을 하는 참모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구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자숙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이 나왔기 때문에 이 정도 됐다면 대표께서 책임감을 느끼시고 활동 반경을 좀 줄여주시는 게 이 선거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며 "본인의 자숙이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 이제 오지 않았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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