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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안보실장이 한미관계 '비정상' 인정…정동영 경질이 답"(종합)

등록 2026.04.25 15:10:37수정 2026.04.25 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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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라인 쇄신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동영 통일부 장관 해임안'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안보실장이 한미관계가 '비정상'임을 공식 인정했다"며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한반도 안보의 핵심축인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다는 솔직한 고백"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언급 논란과 관련 "구성 발언으로 생겨난 지금의 현상을 서로 소통을 통해 잘 정리해 정상적인 협력 상태로 조속히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위 실장이) 그러면서도 정 장관의 기밀 유출은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 문제를 '회피'하는 방식으로는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없다"며 "'동맹'의 기반은 '신뢰'다. 회피와 변명은 신뢰도 동맹도 무너뜨린다. 미국과의 신뢰 회복, 정 장관 경질이 답"이라고 썼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총체적 난국에 빠진 외교·안보 라인의 전면 쇄신을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이 끊임없이 경고해 온 한미 동맹의 균열이 더 이상 외교적 수사로도 감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음을, 정부 스스로 인정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의 발언은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 동맹국 핵심 군 수뇌부가 우리 정부의 성급한 안보 정책을 향해 '정치적 편의주의'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우려를 표한 것은, 이 정부의 안보관이 얼마나 위태롭고 비현실적인지를 보여준다"고 했다.

이어 "위 실장은 이마저도 '정치적 결정의 문제'라고 반박했다. 국가의 존망이 걸린 안보의 핵심 가치를 과학적 분석과 군사적 대비 태세가 아닌, 정권의 입맛에 맞춘 '정치적 흥정' 정도로 여기는 지극히 안일한 인식"이라며 "이(안보)를 지지율 관리나 정권의 업적 쌓기용 도구로 활용하려는 이 정부의 설익은 안보 정책은 한미 동맹의 근간을 흔들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자멸적 행위"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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