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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진열대 부수고 금팔찌 훔친 10대, 위조지폐도 준비(종합)

등록 2026.04.28 14:58:15수정 2026.04.28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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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 상당 위조지폐 보여주며 업주 속여

진술 오락가락…경찰, 오늘 구속영장 신청 예정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광주(경기)=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광주시에서 금은방 진열대를 부수고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군은 지난 27일 오후 3시30분께 광주시 소재 금은방에 손님인 척 들어가 구경하다가 갑자기 버스 비상 탈출용 망치로 진열대를 부수고 수천만원 상당의 금팔찌 여러 개를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시간여 뒤 인근 노상에서 A군을 검거했다.

A군은 범행 과정에서 업주를 속이기 위해 종이 봉투에 3000만원 상당 위조지폐를 담아가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업주에게 종이 봉투에 든 위조지폐를 보여주며 "부모님에게 선물할 물건을 보겠다"고 말한 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위조지폐에 대해 "직접 만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자신의 범행 자체는 인정하고 있으나 훔친 금팔찌의 행방에 대해서는 "어디에 흘린 것 같다", "어딘가에 넣어뒀다" 등 진술을 계속 바꾸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가지고 있던 위조지폐는 누가 봐도 가짜인 것을 알 수 있는 수준의 것이었다"며 "절도한 금팔찌의 행방 확인과 공범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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