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힘 경기지사 경선후보들, 기본소득엔 반대…경기 분도는 입장차

등록 2026.04.28 20:51: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차 비전토론회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함진규(왼쪽부터), 양향자, 이성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국민의힘 함진규(왼쪽부터), 양향자, 이성배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주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토론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26.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들이 28일 경기도의 주요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해법과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입장을 드러냈다.

함진규 전 국회의원, 양향자 최고위원,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OBS에서 실시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제2차 비전토론회'에 참여했다.

세 후보는 민선 7~8기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사 시절 추진된 기본소득과 기회소득에 대해 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함 후보는 "기본소득의 '기본'과 기회소득의 '사회적 가치'라는 개념이 상당히 모호하다"고 했다. 이 후보는 "막무가내식 퍼주기가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했다. 양 후보는 "검증을 통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선별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경기국제공항 추진에 대해서도 필요성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반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해서는 입장이 갈렸다.

함 후보는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으로 꼽으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보였다. 그는 "지금 당장 분도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해야 한다. 경기도는 1400만이 넘는 거대한 자치단체다. 북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만들어 규제만 완화해도 굉장히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분도한다고 해서 경기북부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세계적 추세가 도시를 쪼개는 방향이 아니라 산업과 인구 인프라를 연결하는 메가시티 경쟁이다. 산업과 인프라를 만들고 그 다음에 구조를 논의해야 한다. 지금은 나눌 때가 아니라 키울 때"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도 "지금 경기북부와 남부 행정의 격차가 벌어져 있다. 격차를 줄이고 나서 북부가 스스로 성장한 상태에서 책임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분도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라 북부주민의 삶을 먼저 바꾸자는 것이다. 북부의 성장이 담보된 상태에서 분도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달 30일~다음 달 1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경선을 거쳐 다음 달 2일 최종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