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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위고비, 급성장…출시 석달만에 5100억 매출

등록 2026.05.07 10:13:19수정 2026.05.07 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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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약 위고비로 노보 노디스크 1분기 성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4년 10월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2024.10.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2024년 10월 17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약국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놓여 있다. 2024.10.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노보 노디스크의 먹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정제'의 출시 첫 분기 실적이 5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분기 실적을 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출시된 위고비 정제는 1분기 22억5600만 덴마크 크로네(약 5121억원)를 기록했다. 주간 처방 건수도 20만건을 넘어섰다. 1분기 총 처방 건수는 130만건, 출시 이후 누적 처방건수는 200만건을 돌파했다.

이는 미국에서 GLP-1 계열 의약품 출시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라고 노보는 말했다.

위고비 정제의 매출은 미국 지역만의 실적으로, 올 하반기엔 미국 이외 지역에서의 출시가 이뤄질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같은 기간 위고비 주사제는 182억3500만 덴마크 크로네(약 4조1393억원)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 4월엔 위고비 고용량 주사제(세마글루티드 7.2㎎)가 미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한 1분기 비만 치료 부문 매출은 환율 변동성을 제외했을 때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했다.

위고비 성장으로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은 968억2300만 덴마크 크로네(약 22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596억1800만 덴마크 크로네(약 14조원)다.

다만 미국의 의약품 가격 조정 프로그램 관련 충당금 환입의 영향에 따른 환율 변동을 반영하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6% 감소했다.

마이크 두스트다르 노보 노디스크 CEO는 "위고비는 노보 노디스크의 2026년 실적 호조를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1월 출시 후 100만명 이상 환자가 사용하고 있는 위고비 알약의 빠른 보급이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고비의 견조한 실적과 해외 사업 성장세에 힘입어 조정 매출과 조정 영업이익 모두 2026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위고비 주사제는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알약은 한국법인이 도입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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