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울산시장 후보 "경험·실행력으로 시민주권 구현"[인터뷰]
버스 노선·요금 개편 등 교통 혁신…취임 즉시 추진
AI·산업대전환 대응…'부·울·경 일자리 동맹' 제안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6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5.06.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265_web.jpg?rnd=20260506111213)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6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김종훈 예비후보는 소수정당이라는 한계를 넘어 국회의원과 2번의 동구청장을 지냈다. 그는 '준비된 행정가'를 자임하며 동구에서 이룬 성과를 울산 전역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지역 현안을 풀어낼 수 있는 경험과 실행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주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해온 경험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무엇보다 주민 소통과 주민 참여를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꼽았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도적으로 참여를 보장하는 '시민주권 지방정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 이유와 자신만의 강점은.
"동구에서 이뤘던 행정과 협치의 성과를 이제는 울산 전체로 넓혀보자는 주민, 노동자들의 제안이 있었다. 진보당 중앙당의 추천도 있었다. 울산시장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질 수 있을지 고심도 했지만, 동구 주민들이 더 큰 일을 하라고 응원해 주셔서 결심할 수 있었다.
강점은 경험과 행정 능력이다. 울산에서 시의원, 국회의원은 물론 구청장도 두 번이나 했다. 동구청장 임기를 마치기 전에는 공약 이행률을 96.1%까지 달성했다. 행정이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울산시장이 돼야 하는 이유는.
"지금 울산에는 확고하게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칠 리더가 필요하다. 구청장 시절 울산에서 처음으로 '아픈아이돌봄센터'를 만들어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근심을 덜어드렸다. 또 '근골격건강지원센터'를 만들어 노동자와 퇴직자 분들에게 행정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 전국 최초로 '노동복지기금'을 조성해 갑자기 실직한 노동자들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도 지원했다. 이런 행정을 110만명 시민 전체를 위해서 펼쳐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6일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06.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264_web.jpg?rnd=20260506111128)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6일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울산 발전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가장 대표적으로 꼽고 싶은 것은 주민 소통과 주민 참여다. 김두겸 시정의 '불통 행정'에 대해 정말 많은 주민들께서 말씀하셨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울산의 버스 문제다. 노선 관련 시민 의견 반영, 청년 무료 등 버스 요금제 개편, 교통공사 설립까지 해결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취임 즉시 해결하겠다.
작은 일도, 큰 일도 주민들 속에 답이 있다. 특히 지방자치가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주민 참여 정치가 중요하다. 시민들의 참여가 제도적으로 보장되는 '시민주권 지방정부 울산'을 만들겠다."
-울산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인공지능(AI)과 아틀라스의 도입에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산업 대전환 시기, AI와 기술혁신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울산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행정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 울산 산업의 향후 10년, 20년을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다.
AI 헌장을 만들어 인권 헌장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하고, AI시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야 하다. 또 산업대전환시기에 맞춰 지방균형발전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한다. 그래서 부·울·경 통합으로 '부·울·경 일자리 동맹'을 제안한 바 있다. 일자리 중심의 통합, 5극 3특 방향에 부합하는 통합 전략이 필요하다."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공약을 소개한다면.
"새로운 울산을 위한 설계도와 대표적인 공약 등을 많이 발표했다. AI 헌장 도입 등 산업대전환시기 일자리 공약과 울산의료원 건립과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 의료 혁신 공약이 있다. 어르신 장애인 돌봄을 위한 '돌봄 원스톱' 공약과 울산대 국립대 전환, 29세까지 버스비 무료와 좌석버스 요금 인하 등 대중교통 공약도 있다. 또 청년들을 위한 E스포츠 디지털 플랫폼 조성과 러너 스테이션 설치, 기후 사랑방 설치 등 정말 많이 준비했다."
![[울산=뉴시스]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울산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종훈 후보 페이스북) 2026.05.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6/NISI20260506_0002128312_web.jpg?rnd=20260506112758)
[울산=뉴시스] 진보당 김종훈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울산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종훈 후보 페이스북) 2026.05.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역단체장으로서 정부와 협력은 어떻게 할 것인지.
"중요한 것은 행정 능력이다.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지방균형발전 전략과 AI시대의 현명한 발전 전략에 맞추겠다. 그리고 노동자 기업 모두 잘 사는 울산을 만드는 것이 차기 울산시장의 중요한 임무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한다. 자신만의 행정철학에, 행정 능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울산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은.
"울산에서 민주화운동과 진보 정치의 길을 걸은 지 이제 40여 년이 돼 간다. 더욱 크게 헌신하고 봉사하고 싶다. '김종훈이 일은 잘한다더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것이다. 이제 믿고 써 달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하는 울산시장으로 보답하겠다. 행정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충분히 경험했고 준비되어 있다. 취임 직후부터 일하는 울산, 변하는 울산을 만들겠다."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가.
"내란 청산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 또 울산을 비롯한 부·울·경의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내란 청산의 척도가 될 것이다.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고 내란청산을 위해 아름다운 단일화, '더하기'가 되는 단일화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선될 경우 시의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울산시를 위해 얼마나 더 열심히 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동구청장을 하면서 지난해 공모 사업으로 따온 예산만 해도 1000억원이 넘는다. 시의회와도 마찬가지다. 소수 정당이라서가 아니라, 얼마나 소통과 협치에 능한지가 중요하다. 제가 평생 진보정당에서 정치를 해와서 오히려 소통과 협치만큼은 잘 이끌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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