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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남아공전…韓 32강에 치지직 흥행도 달렸다

등록 2026.06.25 06:00:00수정 2026.06.25 0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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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비겨도 진출 가능

체코·멕시코전 모두 최고 동접자 수 480만 안팎…500만 돌파 여부 주목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2026.06.19. photo1006@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18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늘(25일)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짓는 운명의 한판에 나선다. 네이버 '치지직'도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 여부에 따라 월드컵 중계 흥행 흐름이 바뀔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치지직은 이날 오전 10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한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공식 중계 채널과 인기 스트리머 ‘같이보기’를 통해 온라인 독점 생중계한다.

치지직은 앞선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대규모 접속에도 안정적인 중계 환경을 제공하며 월드컵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체코전에서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482만5000명, 19일 멕시코전에서는 478만명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평일 오전 시간대였음에도 480만명 안팎의 이용자가 몰린 셈이다.

"TV 없는 사무실서 몰래 봐요"…최종전서 500만 재도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19일 서울 중구 BBQ치킨 을지로입구점에서 시민들이 스크린으로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2026.06.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열린 19일 서울 중구 BBQ치킨 을지로입구점에서 시민들이 스크린으로 중계방송을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이날 남아공전은 조별리그 최종전인 데다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걸려 있어 앞선 두 경기보다 시청 집중도가 더 커질 수 있다. 치지직한테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00만명 돌파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경기 시간이 평일 오전이라 시청 여건이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출근·등교 이후 PC와 모바일로 경기를 켜두고 보는 이용자가 몰리면서 앞선 두 경기 모두 480만명 안팎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했다. 남아공전은 32강 진출 여부가 걸린 최종전인 만큼 모바일·PC를 통한 '틈새 시청' 수요가 다시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

네이버는 3차전에서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가용량 확대와 실시간 트래픽 조정 기술을 바탕으로 대규모 접속에 대응할 계획이다. 버퍼링 여부, 유입 경로, 시청 화질, 시청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중계 품질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아이돌 그룹 '리센느'가 최근 치지직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오는 25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같이보기'로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2026.06.19. (사진=치지직 '안원잘부'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이돌 그룹 '리센느'가 최근 치지직 채널을 개설한 가운데 오는 25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대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을 '같이보기'로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2026.06.19. (사진=치지직 '안원잘부' 채널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경기에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도 치지직 '같이보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거제 야호' 밈으로 주목받은 리센느가 치지직에 '안원잘부(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 채널을 만들었다. 이번 남아공전 같이보기를 통해 축구 팬뿐 아니라 아이돌 팬덤까지 월드컵 시청 흐름에 끌어들이며 치지직의 커뮤니티형 중계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한국전 계속돼야 흥행도 계속…토너먼트 진출에 촉각

[몬테레이(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현지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24. photo1006@newsis.com

[몬테레이(멕시코)=뉴시스] 전신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현지 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24. [email protected]


네이버의 경우 이날 경기는 월드컵 중계 흥행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국 대표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면 치지직은 조별리그에서 확인한 대규모 시청 수요를 32강 이후까지 이어갈 수 있다. 반대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 한국 대표팀 중심으로 나타난 이용자 유입세가 꺾일 수 있다.

체코와 멕시코를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승리하면 승점 6점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비기더라도 승점 4점으로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 패배 시 조 3위로 32강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으나 경우에 따라 조별리그에 탈락할 수도 있다.

조별리그 탈락은 치지직 월드컵 중계 흥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 팀 경기는 동시 시청자 수 480만명대에 달하는 압도적인 시청 수요를 보였지만 그 외 경기는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기 때문이다.

한국 팀 경기의 경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무료로 볼 수 있는 반면 그 외 경기는 유료 멤버십 이용자 중심으로 제공되는 점도 시청 규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광고 판매 측면에서도 한국전의 비중은 크다. 실시간 시청자가 많이 몰리는 경기는 광고 노출 규모와 주목도가 커지는 만큼 플랫폼의 광고 상품 가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전이 32강 이후까지 이어질 경우 토너먼트 경기 광고 상품과 브랜드 협업, 경기 전후 콘텐츠 노출 기회도 늘어날 수 있다.

네이버가 월드컵 중계권 확보에 약 3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대표팀의 토너먼트 진출은 네이버한테 이용자 유입과 광고·콘텐츠 소비 확대 측면에서 중요한 변수다.

네이버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서 월드컵 실시간 중계와 현장감 있는 주요 장면 클립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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