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 27일 'SF 작가 김초엽 초청 북콘서트' 연다
북콘서트 만족도 조사 '만나고 싶은 작가' 1위 뽑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 도서관은 올해 첫 북콘서트를 오는 27일 오후 2시 교내 MOSS 소극장에서 김초엽 SF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김초엽 작가는 지난해 북콘서트 만족도조사에서 '만나고 싶은 작가' 1위로 선정돼 초청했다.
젊은 독자층 사이에 두터운 팬덤을 보유한 작가인 만큼 대학생 참가자들에게는 진로와 창작, 삶에 대한 폭넓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주제는 작가의 저서 '양면의 조개껍데기'를 기반으로 '양면의 사랑, 반짝이는 슬픔–세계와 창작'으로 정했다.
작가는 작품의 출발점이 된 아이디어, 세계관을 설계하는 과정, 그리고 인간의 감각과 인지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소설로 풀어내는 방법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북콘서트 참가 신청은 국립창원대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초엽 작가는 포스텍(POSTECH)에서 화학을 전공한 과학도 출신으로, 이공계와 문학이라는 두 세계를 넘나드는 독보적 이력을 지니고 있다.
이 같은 배경 덕분에 그의 작품에는 과학적 엄밀함과 인문학적 상상력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며, '만약 이렇다면 어떨까?' 라는 질문으로 독자를 낯선 사유의 공간으로 이끈다.
특히 작가의 소설 세계는 장애, 질병, 비주류 등 사회가 '정상'으로 규정하지 않는 존재들에 깊은 시선을 보낸다.
SF 장르를 통해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우리 곁의 문제를 들여다보게 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공감과 연대의 감각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젊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17년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부문 대상 수상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제43회 오늘의 작가상(2019), 제11회 젊은작가상(2020),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2021), 제34회 은하상 최우수외국작가상(2023)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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